봄이 깊어간다. 요즘 거리에 나서면 온갖 꽃들이 우리를 반긴다. 10일 오후 남산 둘레길을 산책하고 왔다.
서울역에서 서울로 7017 길을 조금 걷다가 남산 성곽길을 오른다. 김구선생 동상을 지나 남산 둘레길로 들어선다. 많은 사람들이 벚꽃과 개나리꽃이 활짝 핀 남산 둘레길을 걷는다. 가지만 앙상하던 나무에는 새 잎이 피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풍경에 산책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한다. 남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풍경에 지루할 틈이 없다. 둘레길을 산책하다 보니 공원을 관리하는 분들이 작은 나무들 전지도 하고, 죽은 나무는 베기도 한다. 이 분들의 수고로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남산 둘레길을 걸을 수 있구나 싶다.
남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꽃과 남산 타워가 잘 어울리는 장소가 있다. 한 부부가 산책을 하다가, 멋진 장소에서 남편이 아내를 서게 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봤다. 그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 남산 둘레길에 벚꽃이 피고 나무에 새 잎이 피기 시작한다. ⓒ 이홍로
▲ 남산 둘레길에 노란 개나리, 벚꽃이 활짝 피었다. ⓒ 이홍로
▲ 벚꽃과 개나리가 둘레길을 환하게 한다. ⓒ 이홍로
▲ 많은 사람들이 꽃길을 걷고 있다. ⓒ 이홍로
▲ 활짝 핀 벚꽃. 둘레길을 아름답게 가꿔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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