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화제가 됐던 '원주 국지성 호우' 촬영자가 사진 원본을 공개했다. '원주 국지성 호우'의 순간은 2024년 7월 10일 오후 5시 13분부터 오후 6시 55분까지 관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는 김주영씨는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수많은 매체의 보도가 있은 뒤인 11일 오후 6시 44분께 기자에게 '원주 국지성호우 최초 촬영자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냈다. 해당 메일에는 정확한 촬영 시각과 경위가 기재돼 있었다. 사진은 갤럭시 S24로 찍었다(
관련 기사: '원주 국지성 집중호우' 기이한 사진, 기상청에 확인해보니 https://omn.kr/29e66 ).
"사진은 직접(원주 명륜동 일대) 촬영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줄 알더라고요. 2024년 7월 10일 오후 5시 13분에 천둥소리가 들려 창밖을 봤는데 비가 한쪽 지역에서만 오길래 신기해서 1차 촬영했습니다. 오후 5시 23분에 커뮤니티에 퍼져 있는 사진을 찍게 됐고, 7시 5분 전(6시 55분)에 사진찍은 곳까지 소나기비가 내린 뒤 7시 17분에 완전히 화창해졌습니다."
김주영씨는 본인이 촬영한 사진을 커뮤니티(카카오톡)에 올려 공유했다. 이후 해당 사진은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에 확산된 것.
비구름떼 비 퍼붓다가... 시간 지나니 '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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