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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19.12.05 13:06l최종 업데이트 19.12.05 13:06l
    
1987년 6월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홍콩 민주화 시위에 나선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홍콩 민주 항쟁을 지지하는 연세인 모임은 4일 배은심 여사가 보내온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용기를 내라는 이런 말은 하기 어렵다. 한열이한테는 시위에 나가도 맨 앞에 서지 말고 뒤에 서 있으라고 했으나 한열이는 앞에 나가서 싸우다가 갔다"며 "나는 부모니까 앞에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그게 되었겠느냐"라고 아들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던데 이는 민심을 확인한 것"이라고 응원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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