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제2회 한영 고위급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
▲제2회 한영 고위급 포럼에 참석한 참가자들 ⓒ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 sns

영국 서식스의 윌턴 파크에서 '제2회 한영 고위급 포럼'이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일 막을 내렸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윌턴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롤스로이스, 한화, 현대차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여해 한영 관계의 미래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김흥종 주영한국대사,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임성남·박은하 전 주영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영국 측에서는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해 리암 번 하원 비즈니스·통상위원장, 에드 데이비 자유민주당 대표(영한의원친선협회장) 등 양국 외교·정치권 핵심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

포럼에 참석했던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안보 위협 등 전 세계적인 시스템 압박 속에서 개선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과 기술·방위산업·청정에너지 분야의 보완성이 양국의 성장과 글로벌 문제 해결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히 크룩스 대사와 김흥종 주영대사는 포럼 기간 중 윌턴파크 정원에 한국산 나무를 함께 심으며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신뢰를 다지는 상징적인 행사를 갖기도 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단순한 외교적 만남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과 시범사업, 기업 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

 김흥종 주영한국대사(왼쪽)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오른쪽)가 한영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한국산 나무를 영국 윌턴파크 정원에 함께 식수하고 있다.
▲김흥종 주영한국대사(왼쪽)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오른쪽)가 한영 우호협력을 상징하는 한국산 나무를 영국 윌턴파크 정원에 함께 식수하고 있다. ⓒ 콜린크룩스 주한영국대사 sns

행사에 참석했던 리암 번 하원 비즈니스·통상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국과 한국이 함께 구축해 나갈 영역은 무궁무진하다"라며 "외교적 합의들을 실질적인 투자와 계약 등 눈에 보이는 역량으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D
특히 영국(2027년)과 한국(2028년)이 연이어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향후 24개월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규제 및 국제 표준을 공동으로 주도해야 한다면서 단순 무기 구매를 넘어선 방산 파트너십 구축과 반도체·배터리 등 공급망 위기 대응 연습 제안, 양국 의회의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 등을 함께 제시했다.

학계에서는 랭커셔 대학교 임소진 교수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국 하원의원들의 정책 수준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차기 제3회 한영 고위급 포럼에서는 한국 국회의원들도 함께 열띤 논의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2회 한영 고위급 포럼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양국이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틀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다음 한영 고위급 포럼은 내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국#윌턴파크#제2회한영고위급포럼#한영협력#글로벌동반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글
이택민 (ytm707) 내방

영국에서 K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문의 ytm707@gmail.com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