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 통일부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건 전 부장관은 달라진 한반도 정세로 북미대화에 여러 장애가 있지만,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비건 전 부장관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미대화 진전을 통한 한반도 평화공존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특히 한반도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적대와 대결을 끝내기 위해서는 평화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북미대화가 다시 시작돼야 하며, 북미 간 대화가 향후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다자간 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AD
정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북특별대표를 지낸 비건 전 부장관의 역할도 당부했다. 당시 북미 협상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대화 재개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힘을 실어 달라는 것이다.

이에 비건 전 부장관은 지난 7년 사이 정세가 크게 달라져 북미대화를 가로막는 여러 장애가 생겼지만, 개인적으로는 북미대화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미국의 동맹인 동시에 한반도 안정의 직접 당사자인 만큼 향후 북미 간 관여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비건 전 부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 8월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로 임명돼 미국의 대북정책과 협상을 이끌었다. 특히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평양에서 북측과 실무협상을 벌이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의 핵심 실무자로 활동했다. 2019년 12월 국무부 부장관에 취임한 뒤에도 대북특별대표를 겸임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모색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동영#스티븐비건#북미대화#평화체제구축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