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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양평 기후정의영화제 ‘나무의 노래’가 공동상영회가 양평지역 공동기획단 주관으로 지난 15일 양평씨네마에서 열렸다.
▲제2회 양평 기후정의영화제 ‘나무의 노래’가 공동상영회가 양평지역 공동기획단 주관으로 지난 15일 양평씨네마에서 열렸다. ⓒ 양평지역 공동기획단

올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가 양평 관람객들과 만났다.

경기도 양평 지역주민과 공익활동가 등 130여 명이 지난 15일 양평시네마에서 제2회 양평 기후정의영화제 상영작으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나무의 노래>를 관람했다. 지난해 9월 17일 상영한 다큐멘터리 영화 <바로 지금 여기>에 이은 두 번째 기후정의영화제다.

영화는 중남미의 니카라과 어느 숲에서 축구장 약 3000개에 해당하는 땅을 사들여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온 88세 여성의 삶과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주인공은 '지구에 산소를 선물하기 위해' 나무를 심는다. 그는 나무마다 그들만의 언어가 있다고 말하며, 인간의 시간이 아닌 숲과 나무의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작품은 자연의 음을 길게 지속해서 촬영하는 방식과 절제된 해설, 사색적인 영상으로 인간과 나무, 침묵, 노화, 생태적 의식의 관계를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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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이 제작한 <나무의 노래>(감독 진재운)는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26 프리 이탈리아 TV 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본상은 프랑스와 독일 공영방송 대표작들과 경쟁을 펼쳐 오는 10월 2일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양평 기후정의영화제는 양평경실련과 팔당생협, 여민동락, 두물뭍농부시장, 녹색하자 등으로 구성된 양평지역 공동기획단이 마련했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년 찾아가는 공익활동가 학교 양평지역'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 포스터
▲다큐멘터리 영화 ‘나무의 노래’ 포스터 ⓒ 오마이씨네

상영회장에는 919 기후정의행진을 후원하기 위한 모금함을 마련했고,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성금 23만 원을 모았다. 이 후원금은 상영회 다음날인 지난 16일 919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에 전달됐다.

<나무의 노래>를 관람한 한 주민은 "영화를 보면서 나무와 숲, 인간이 서로 연결돼 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많은 주민과 함께 영화를 보고 919 기후정의행진 후원에도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후정의영화제를 준비한 양평지역 공동기획단 관계자는 "양평에 하나뿐인 극장에서 오랜만에 많은 주민이 모여 기후위기를 함께 고민했다는 점이 뜻깊었다"며 "찾아가는 공익활동가 학교에서 시작된 만남이 영화제와 기후정의행진 후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919 기후정의행진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과 숭례문 일대에서 열린다. 양평 참가자들은 이날 정오 양평군청 앞에 모여 손팻말을 만든 뒤 양평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 집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양평시민광장에도 실립니다.


#양평기후정의영화제#양평씨네마#919기후정의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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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성 (ypagora) 내방

안녕하세요. 경기도 양평군에 기반을 둔 지역 인터넷 매체 '양평시민광장'을 운영하는 용은성입니다. 오마이뉴스 기자로서 더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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