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는 16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에 맞춰 설립될 예정인 (가칭)에너지자원공사의 대구 유치를 요구했다. ⓒ 대구시의회
대구광역시의회가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에 맞춰 설립이 추진되는 (가칭)에너지자원공사의 대구 유치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시의회는 16일 시의회 1층 현관에서 '에너지자원공사 대구 유치 성명서'를 발표하고 통합의 안정성과 경제적 효율성, 에너지 정책의 연속성을 들어 에너지자원공사 대구 유치 확정을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를 통합하는 내용이 담긴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의회는 특히 통합 대상 기관 중 한국가스공사가 한국석유공사에 비해 더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의 통합 공급망 관리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만큼 가스공사 중심의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솔라시티 정책과 탄소배출권 거래사업을 시행한 에너지 정책 선도 도시이자, 세계에너지총회 및 세계가스총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대구시의회는 정부를 향해 소모적인 지자체 간 경쟁 유도를 중단하고 국가균형발전 원칙에 따른 엄격한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임인환 의장은 "대구는 에너지 관련 노하우와 관리 기능, 정책적 상징성을 모두 갖춘 준비된 에너지 혁신도시"라며 "에너지자원공사가 설립된다면 대구 혁신도시가 합리적 선택이자 최적지임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