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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소속 전국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미대사관앞 광화문광장에서 ‘미국의 파병압박 거부!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48시간 농성장을 설치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소속 전국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미대사관앞 광화문광장에서 ‘미국의 파병압박 거부!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이 48시간 농성장을 설치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권우성

55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결합한 '미국의 침략전쟁 중단 한국군 파병 반대 긴급행동(아래 파병반대 긴급행동)'이 15일 오후 3시 30분께부터 48시간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긴급행동에 돌입했다.

파병반대 긴급행동은 17일 오후까지 광화문광장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반대 시민발언과 피케팅을 진행하면서 청와대 앞 행진도 계획 중이다.

파병반대 긴급행동 측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9월 17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고된다"면서 "그 시간까지 NSC에서 파병 결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강하게 전달하고자 파병 반대 파병 거부 결정을 촉구하는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한 미국 대사관을 등진 위치에 48시간 긴급행동을 위한 바닥 깔개 등 물품을 비치했다. 15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약 30~40명의 활동가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평화 아닌 더 큰 위험 가져올 뿐"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소속 전국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미대사관앞 광화문광장에서 ‘미국의 파병압박 거부!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소속 전국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미대사관앞 광화문광장에서 ‘미국의 파병압박 거부!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 권우성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소속 전국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미대사관앞 광화문광장에서 ‘미국의 파병압박 거부!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소속 전국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미대사관앞 광화문광장에서 ‘미국의 파병압박 거부!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 권우성

앞서 파병반대 긴급행동은 '미국의 파병 압박 거부! 한국군 파병 반대 전국대표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회견에는 한반도평화행동,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민중행동 등 시민사회 단체와 진보당, 정의당, 녹색당 등 정당이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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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선우스님은 "미국이 촉발한 갈등의 불씨에 우리 젊은 군인들을 던져 놓고 중동 지역의 오랜 신뢰관계를 저버리는 것은 결코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없다"라며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우리에게 평화가 아닌 더 큰 위험을 가져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일방적인 요구와 압박에 흔들리지 말라"면서 "오직 우리 국민의 안위와 국익만을 기준 삼아 당당하게 (파병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자주외교의 면모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헌법 정신을 지켜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은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는 헌법 제5조 1항을 근거로 "(미국-이스라엘이 일으킨) 침략전쟁의 공범이 되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되는 위헌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종훈 진보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파병 문제는 미국 말고 국민과 논의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일으킨, 미국의 이익을 위한 전쟁일 뿐이다. 전쟁을 일으킨 당사자와 (파병을) 상의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파병이 중단될 때까지 전 국민을 함께 모아 잘못된 전쟁의 한복판에 들어서게 되는 호르무즈 파병을 저지하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소속 전국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미대사관앞 광화문광장에서 ‘미국의 파병압박 거부!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침략전쟁규탄 파병반대 평화행동’ 소속 전국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미대사관앞 광화문광장에서 ‘미국의 파병압박 거부! 한국군 호르무즈 파병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 권우성

참가자들은 '미국 침략전쟁 파병 압박'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찢어내는 상징의식을 진행한 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48시간 긴급행동에 돌입했다.

주최 측은 이곳에서 ▲파병 반대 시민 발언 ▲피켓을 이용한 선전전 ▲청와대 앞 행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병반대 긴급행동 측은 17일 오후까지 이곳에서 '파병 반대'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파병반대 긴급행동은 오는 19일에도 공동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19일 낮 1시 전국집중 파병반대행진을 진행한 뒤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시청-숭례문 인근에서 예정된 9.19 기후정의행진에 결합할 예정이다.

#호르무즈파병#세종대왕동상#광화문광장#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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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이슈취재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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