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지난 14일 충남 홍성보령방조제 모산도 위에 있던 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분리된 상태도 지역 주민들에게 포착됐다.
▲지난 14일 충남 홍성보령방조제 모산도 위에 있던 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분리된 상태도 지역 주민들에게 포착됐다. ⓒ 이재환

최근 충남 홍성보령방조제 앞 모산도에 있던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갑자기 사라졌다. 모산도는 홍성 남당항에서도 가깝다.

방조제를 오가던 주민들은 "풍력 발전기가 철거되는 건가, 아니면 수리 중인 것인가"라며 궁금해했다. 모산도 풍력발전기는 인근에서 유일하다.

해당 풍력 발전기는 방조제가 건설되기 전에는 섬이었던 모산도에 세워졌다. 지난 2018년 750kW 규모로 허가받아 가동 중이다. 농어촌 공사에 따르면 일일 130만 원 가치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모산도 풍력발전기는 이 지역의 '상징 건물'처럼 우뚝 서 있다. 실제로 이웃에 있는 태안군 안면도에서 보일 정도로 규모가 크다.

AD
<오마이뉴스>는 15일 풍력 발전기가 사라진 이유를 직접 확인해 봤다. 취재 결과 모산도 풍력발전기는 현재 수리 중이다. 지난 14일 수리를 위해 풍력 발전기의 날개가 분리된 상태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 서부 관리단 관계자는 15일 "철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부에 주베어링에 문제가 발생해 수리 중이다. 지난주 금요일(11일) 크레인이 들어왔다. 월요일(14일)부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베어링을 교체하려면 (날개-블레이드를) 분해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고장 원인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정확한 고장원인은 정확히 알 순 없다. 저속으로 오래 운전이 되다 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복합적인 요인이 있는 것 같다"라며 "바람이 불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이번 주 18일이면 조립이 끝난다. 시험 가동을 한 뒤 정상 가동까지는 앞으로 한 달 정도는 걸릴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오마이뉴스>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 서부관리단에 요청해 모산도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분리되는 과정을 담은 사진을 받았다. 아래는 날개가 분리되는 과정을 담은 사진이다.

 지난 14일 충남 홍성군 모산도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수리를 위해 분리됐다.
▲지난 14일 충남 홍성군 모산도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수리를 위해 분리됐다.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 서부 관리단 제공

 지난 14일 충남 홍성군 모산도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분리됐다.
▲지난 14일 충남 홍성군 모산도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분리됐다.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 서부관리단 제공

 날개가 분리되기 전의 충남 홍성군 모산도 풍력발전기 모습.
▲날개가 분리되기 전의 충남 홍성군 모산도 풍력발전기 모습.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 서부관리단 제공

#모산도#풍력발전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