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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오후 4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오후 4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검사로 재직 중일 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후보자 지명 후에도 여당 일각의 비토가 계속되자,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수사와 기소 분리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추가 검증 지시가 알려진 뒤 나온 입장이다.

김지용 후보자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몸담았던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폐지까지 이르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형사사법 개혁의 대원칙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국가의 형사사법제도는 범죄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보완수사 필요성을 주장했던 것은 검찰을 위해서가 아닌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없어야 한다는 우려와 신념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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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국민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민주적 절차를 거쳐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원칙하에 형사소송법이 개정되었고,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제도가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는 입법 취지를 존중하여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새로운 형사사법제도가 국민의 신뢰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과거 자신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명령에 반대하는 검사장 성명서에 이름을 올려 '임명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한 후 이뤄진 첫 검찰 인사에서 좌천되었고, 약 1년 뒤인 2023년 9월 퇴직했다"며 "검찰에 재직하는 동안 특정인과 가깝다고 분류되거나, 특정인과 가깝다는 이유로 혜택을 받은 사실 또한 전혀 없다"고 에둘러 해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수청장으로 임명된다면 공직자로서 개정된 법률을 준수하고, 법 시행 과정에서 국민의 권익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용#중수청장#검수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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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화빈 (hwaaa) 내방

팩트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화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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