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6일 봉담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화성시 시민협치 동행기획단 회의에서 시민협치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경제 평가에서 시 단위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에서 총점 9,538점을 받아 전국 시(市)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지역경제 운영 성과를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일자리·고용 ▲물가·소비자 ▲기업지원 ▲골목경제 ▲문화관광 ▲농업경제 ▲지역혁신 ▲경제리더십 등 8개 부문에서 이뤄졌다.
공표된 공식 통계와 정량지표 중심 객관적 평가
특히 이번 평가는 지자체가 별도의 자료를 제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미 공표된 공식 통계와 학회·연구원이 직접 조사한 정량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특정 사업의 성과를 부각한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을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1일 ASM코리아에서 열린 K-반도체 클러스터 생태계 조기 완성을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화성시
화성시는 기업 집적지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관광을 통한 지역 소비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지역화폐 확대 발행과 전통시장 지원, 착한가격업소 확대 및 물가 모니터링 등 시민 생활경제 안정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미래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허브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인공지능(AI) 산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창업·수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수상은 화성에서 땀 흘려온 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골목상권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 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