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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8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혁신도시 에너지 공공기관 통합 본사 유치 및 지역 발전·상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은 통합 공공기관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8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혁신도시 에너지 공공기관 통합 본사 유치 및 지역 발전·상생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은 통합 공공기관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 울산 중구

울산 중구가 "현재의 울산혁신도시에 에너지 공공기관 통합 본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그 당위성을 설득하고 나섰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현재 울산광역시가 에너지 공공기관 집접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고, 이에 중구가 해당 입지에 대한 세부적인 협업에 나선 격이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8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혁신도시는 에너지 공급망의 전 주기가 집적된 국가 에너지 컨트롤타워의 최적지"라며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이라는 정부의 2차 이전 대원칙에 따라 에너지 클러스터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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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특히 "지난 10여 년간 일군 지역 공동체의 상생 기반을 지켜야 한다"며 에너지 공공기관 통합 본사의 울산 중구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21만 중구민의 간절한 뜻을 모아 정부에 건의한다"며 "국가 균형발전 가치와 산업 현장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한국발전과 에너지자원공사의 본사가 울산 중구의 혁신도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기존 혁신도시 집적'이라는 원칙에 따라 2차 지방 이전 대상 기관 중 에너지 및 산업 R&D(연구개발) 공공기관들을 중구에 위치한 울산혁신도시로 집중 배치해 달라"며 "중구는 울산광역시와 긴밀히 연대하고 공공기관과 적극 협력해 울산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자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공공기관 통합 본사 유치, 왜?

김영길 구청장은 "정부의 발전 5사 통합 한국발전 설립,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통합한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설립 등의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은 울산혁신도시의 정주기반의 완성과 미래 성장에 직결되는 매우 중대한 발표였다"고 전제했다.

이어 "한국발전과 에너지자원공사가 새롭게 구성된다면, 그 컨트롤타워는 울산 중구 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에 더해 향후 추진될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도 혁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울산혁신도시가 최적지라는 데 대해 "통합 본사의 입지 결정은 단순한 기관 배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을 어디에 둘 것인가의 문제"라며 "울산은 액체화물 관문인 울산항과 대규모 비축기지, 전통 제조산업뿐만 아니라 수소산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등 미래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장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장들을 정책적으로 아우르고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지는 바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국가 에너지 핵심기관이 집적된 '울산혁신도시''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또 에너지 클러스터 확장에 대해 "현재 중구에 위치한 울산혁신도시에는 한국석유공사, 동서발전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에너지 정책 및 연구 기관이 탄탄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관련 기능을 가진 기관을 집적 배치하겠다는 대원칙을 천명했다"며 "울산혁신도시에 통합 본사들이 들어오고 연계된 기능들이 집중 배치될 때 국가 에너지 정책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성공적인 혁신도시의 완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구청장은 "그동안 울산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은 소외계층 지원, 기관시설 개방, 전통시장 이용, 문화행사 개최 등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단순한 공공기관을 넘어 주민들과 호흡해 온 우리 중구의 소중한 식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혁신도시 10년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기능개혁이라는 거대한 명분 속에서 주민과 기관이 오랜 시간 정성스레 쌓아 올린 상생의 온기가 하루아침에 식어버려서는 안 된다'며 "그동안 맺어온 공동체의 연대가 단절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세심한 배려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터넷신문 시사울산에도 함께 게재됩니다


#울산중구#혁신도시#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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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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