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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소장(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중장에 해당)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9.7
▲7일 주일미군사령부(일본 요코타 기지)에서 열린 26년 프리덤 에지 훈련 개회식에서 합참 김지훈 소장(오른쪽), 주일미군사령관 스티븐 조스트 중장(가운데), 일본 통합막료감부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중장에 해당)이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9.7 ⓒ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한미일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에 강하게 반발하며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7일 밤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은 7일부터 제주 남방과 동방의 공해상과 공역 등에서 프리덤 에지를 실시하고 있다. 해상·공중·사이버 등 여러 영역에 걸쳐 3국의 작전 수행과 공동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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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훈련에는 실시간 정보공유와 연동 능력이 강화되고 방공, 해양차단, 의무후송 등의 훈련도 포함된다. 한미일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어적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를 자신들에 대한 군사적 위협으로 규정했다. 김 국방상은 한미일이 북한의 이른바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명분 아래 "도발적인 3자 다영역 합동군사연습"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국방상은 또 미국이 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호주와 실시할 예정인 '오리엔트 실드' 연합훈련과 이 기간 일본에 중거리 미사일 체계 '타이폰'을 배치하려는 움직임도 거론했다. 타이폰은 지상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 등을 운용할 수 있는 미 육군의 중거리 미사일 체계다.

특히 미국이 올해 안에 육군 다영역부대를 한국에 배치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국방상은 이를 미국이 이른바 '제1도련선' 안에서 주변국을 군사적으로 억제하려는 움직임의 하나로 규정했다. 제1도련선은 일본 열도에서 오키나와와 대만을 거쳐 필리핀으로 이어지는 서태평양의 섬 연결선을 말한다.

김 국방상은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두고 "미일한 3각군사공조체제가 핵요소를 동반한 위험한 공격적 실체로 변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주도의 군사훈련이 시간과 공간의 공백 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불안정성을 "한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비난했다.

김 국방상은 "현실화되고 증대되고 있는 격돌위험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철통같이 수호하기 위한 가장 적중한 방도는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의 부단한 적용"이라고 밝혔다.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최근 핵·미사일과 해군 전력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사일 발사나 새로운 무기체계 시험 등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주목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날(6일) 신형 5000t급 구축함 '강건호' 취역식에서도 해군의 핵무장화를 강조하고 강건호를 국가 핵대응체계에 포함된 전력으로 규정했다.

김 국방상은 담화 말미에서 대응 가능성을 더욱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근원을 억제하고 도발자를 응징하는 것이 북한군의 "헌법적 의무"라고 주장하면서 "필요한 경우 우리는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실천으로써 적들의 준동에 대응하는 의지와 능력을 표현해보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담화는 김성기가 지난 8월 2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노광철의 후임 국방상으로 임명된 이후 발표한 첫 국방상 명의 담화다.

#북한국방상#김성기#프리덤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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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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