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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인뉴스


청주 하나병원이 충북지역 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혈관조영실 3실 체제를 구축하고 중증·응급 혈관질환 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하나병원은 1일 병원 내 혈관중재시술센터에서 박중겸 이사장과 박기홍 병원장, 주요 의료진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혈관중재시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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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센터 개소로 하나병원은 기존 2개였던 혈관조영실을 3개로 확대하고 혈관조영장비도 3대를 운영하게 됐다.

혈관중재시술은 급성심근경색과 급성 뇌졸중 등 분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을 비롯해 대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투석혈관질환 등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된다.

특히 급성심근경색과 급성 뇌졸중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환자의 생존율과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응급상황에서 즉시 시술할 수 있는 혈관조영실 확보가 중요하다.

하나병원은 혈관조영실 3실 체제를 통해 예정된 시술이나 고난도 중재시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별도의 혈관조영실을 활용해 급성심근경색이나 급성 뇌졸중 등 응급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병원은 현재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혈관중재클리닉을 운영하며 심장과 뇌혈관은 물론 대동맥과 말초혈관, 투석혈관 등 다양한 혈관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심혈관센터에서는 급성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혈관조영술과 풍선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뇌혈관센터에서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혈전제거술과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등 고난도 뇌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한다. 신경외과와 신경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협진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하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9점을 받아 7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혈관중재클리닉에서는 대동맥 및 말초혈관질환을 비롯해 당뇨족, 투석접근로 질환 등에 대한 중재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혈관조영실 내부 사진.
혈관조영실 내부 사진. ⓒ 충북인뉴스


이번 센터 개소와 함께 새로 도입한 혈관조영촬영장비는 고해상도 영상기술을 통해 미세한 혈관 구조와 병변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저선량 영상기술도 적용해 방사선 노출 부담을 줄이면서 시술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병원 측은 혈관조영실 3실과 혈관조영장비 3대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규모가 충북·충남을 아우르는 중부권 종합병원 가운데 최고 수준의 혈관중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또 심장혈관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전문의들이 협진체계를 구축해 중증 혈관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신속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하나병원은 앞서 2014년 심뇌혈관 조영촬영실을 확장하면서 혈관조영장비를 추가 도입해 2실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심혈관과 뇌혈관 분야의 시술 영역을 확대하면서 12년 만에 다시 혈관조영실을 3실로 늘렸다.

임태근 하나병원 진료부 고문은 "혈관질환은 같은 시간에 여러 응급환자가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심장과 뇌혈관질환은 치료가 조금만 지연돼도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혈관조영실 3실 운영을 통해 응급시술과 예정시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심장과 뇌는 물론 대동맥과 말초혈관까지 다양한 고난도 혈관질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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