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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오후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일 오후 광주청사 브리핑룸에서 2027년도 정부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 배동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일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비 13조9009억 원과 통합지원금 5조 원을 담아낸 것에 대해 "행정통합에 따른 예산 축소 염려를 떨쳐낸 '불이익 없는 첫 국비 확보'라고 평가했다.

민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청사에서 2027년도 정부 예산안 국비 확보 추진 상황 설명회를 열고 "통합특별시 국비가 17분의 2로 유지될 수 있을 거냐, 16분의 1로 축소되면 어떻게 하냐는 걱정을 떨쳐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특별시는 2027년 정부 예산안에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 등 지역 미래 성장동력산업이 대거 반영돼 13조900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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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8월 편성된 2026년 정부안(13조 804억 원)보다 8205억 원(6.3%) 증가한 규모다.

이와 별개로 행정통합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반도체 특별회계 1조 5000억 원과 전남광주 통합지원금 3조 5000억 원 등 총 5조 원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민 시장은 "전체 정부 예산은 12% 이상 늘었는데, 왜 전남광주는 6.3%밖에 오르지 않았느냐고 질문할 수 있다"며 "미래대응기금을 빼면 정부 예산도 실제로 6.4% 증가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 예산안은 끝이 아닌 반환점"이라며 "이제 무대는 국회로 옮겨간다. 국회를 상대로 예산안을 반드시 지켜내고 미반영된 핵심 사업들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시의 국회 심의 주요 건의 사업은 메가프로젝트 AI 데이터센터 기반 시설 구축,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활성화, 스포츠·공연 복합 돔구장 건설,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 등이다.

민 시장은 "통합의 힘을 국가 투자로 연결하고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서 그 성과를 시민 일상 속 변화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에 대한 국비 건의액 1616억 원 중 486억 원만 반영돼 내년 사업 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질문에는 "호남고속철도 사업 등이 국가사업인 반면, 도시철도 사업은 특별시 사업"이라며 "국비를 언제 확보하느냐의 차이일 뿐, 그 문제가 공사를 제때 못하는 것 아니냐로 연결될 이유는 없다. 건설한 뒤 받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민형배#전남#광주#예산#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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