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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낙선한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낙선한 정청래, 송영길 후보가 17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실시된 당대표 여론조사 24건 가운데 '김민석 우세'를 제대로 예측한 조사는 9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ARS와 전화면접을 동시에 실시한 여론조사꽃의 경우, ARS는 3차례 조사 모두 '정청래 우세'였던 반면 전화면접에선 막판 조사에서야 '김민석 우세'를 잡아냈다.

<오마이뉴스>는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7월 4일~8월 15일) 각 조사기관이 공표한 당대표 지지율 조사 24건(총 13개 기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등록 기준, 전국 21건-호남 3건)을 수집해 민주당 당대표 선거 결과와 비교했다.

이번 당대표 선거 최종 결과는 김민석 54.08%, 정청래 45.92%로 두 후보의 격차는 8.16%p 차이였고, 권리당원 전국 순회 경선 1순위 투표 결과로 좁혀봐도 김민석 49.91%, 정청래 41.51%로 8.40%p(총 76만8053표) 차이였다.

당대표 전국 전국 여론 조사 21건 중 '정청래 우세' 15건, 김민석은 6건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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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사 중 전국 단위 조사 21건 가운데 '김민석 우세'를 예측한 여론조사는 6건에 불과했고, '정청래 우세'는 15건이었다.

'정청래 우세'가 가장 큰 격차로 나온 여론조사는 8월 10~11일 조사한 미디어토마토 조사(무선 ARS, 전체 응답자 1033명)로, 정청래 43.0%, 김민석 29.4%로 13.6%p 차이였다. 미디어토마토는 8월 3~4일 조사(ARS, 응답자 1037명)에서도 11.2%p 격차로 정청래 우세(정청래 39.6%, 김민석 28.4%)를 발표했다.

한길리서치(8월 1~3일 조사, ARS, 응답자 1000명, 정청래 36.8%-김민석 25.8%)도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11.0%p 앞서고 있다는 조사를 내놨다. 에이스리서치와 비전코리아, 조원씨앤아이, 리서치웰, 코리아정보리서치 등의 여론조사도 모두 '정청래 우세'로 나타났다.(표 참조)

'김민석 우세'를 예측한 여론조사 6건 중 실제 투표 결과에 근접한 조사는 리얼미터 조사(8월 9~10일, 무선 ARS,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1053명)였다. 해당 조사 결과를 보면, 김민석 46.8%, 정청래 35.2%로 '김민석 11.6%p 격차로 우세'였다. 실제 선거 결과(김민석 8%포인트 우위)와도 가장 근접한 수치다.

여론조사 꽃, ARS는 모두 '정청래 우세' 전화 막판 조사만 '김민석 우세'

 민주당전당대회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우위를 점친 여론조사
▲민주당전당대회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우위를 점친 여론조사 ⓒ 신상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꽃의 경우, ARS와 전화면접 조사를 병행하면서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여론조사(6건)를 실시했다. 그런데 ARS 3차례 조사에서는 모두 '정청래 우세'(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7월 조사(7월 31일~8월 1일, 응답자 529명) 정청래 42.5% -김민석 37.3%, 8월초 조사(8월 7~8일, 520명) 정청래 42.1%-김민석 39.2%, 전당대회 막판에 실시한 조사(8월 14~15일, 506명)도 정청래 44.6%-김민석 40.1%였다.

그런데 같은 기간 여론조사꽃이 실시한 전화면접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다 마지막 조사에서 김민석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조사(7월 31일~8월 1일, 613명)의 경우, 김민석 28.0%- 정청래 27.9%, 8월초 조사(8월 7~8일, 589명)는 정청래 30.5%-김민석 29.6%로 초박빙이었다. 그러다가 막판 조사(8월 14~15일, 617명)에서 '김민석 10%포인트 우세'(김민석 37.2% -정청래 26.4%)가 나타났다.

 민주당전당대회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우위를 점친 여론조사
▲민주당전당대회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우위를 점친 여론조사 ⓒ 신상호

이번 당대표 선거의 승부처였던 호남(전북, 광주전남)에서 실시된 여론조사는 모두 3건으로, '김민석 우세'를 맞췄다.

실제 15일 전남광주, 전북 권리당원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24.8%포인트(6만274표) 격차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는데, 이 격차까지 근접하게 맞춘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가 의뢰한 에스티아이 조사였다. 7월 초 실시된 이 조사( 7월 4~5일,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796명)를 보면,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23.8%p 앞선 것(김민석 44.2%-정청래 20.4%)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7월 30~31일, 전체 1007명)는 김민석 14.6%p 우위(김민석 42.3% - 정청래 27.7%), 조원씨앤아이(광남일보 의뢰, 8월 1~2일, 전체 1000명)는 김민석 9.4%p 우위(김민석 39.4%-정청래 30.0%)도 '김민석 우위'를 예측했지만, 20%p가 넘는 실제 격차까지는 맞히지 못했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STI에 의뢰해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전남광주 지역 지지율 조사 결과와 실제 경선 결과를 비교한 표.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STI에 의뢰해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전남광주 지역 지지율 조사 결과와 실제 경선 결과를 비교한 표. ⓒ Claude/고정미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STI에 의뢰해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전북 지역 지지율 조사 결과와 실제 경선 결과를 비교한 표.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STI에 의뢰해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전북 지역 지지율 조사 결과와 실제 경선 결과를 비교한 표. ⓒ Claude/고정미

덧붙이는 글 |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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