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14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큰절을 올리고 있다. ⓒ 김용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14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팀정청래'의 짝짓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당선권인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자신을 밀어내고 이른바 '친청(친정청래)'으로 분류되는 최민희·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한 조직 투표 전략이 극에 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용 후보는 "이틀 전부터 정말 많은 제보를 받고 있다"며 "(친청계에서) 현재 5위에 있는 저를 6위로 내리기 위해서 '이성윤-최민희', '이성윤-한민수'란 투표 오더를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이런 상황은 처음 본다"라며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정부의 남은 4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전당대회가 돼야 하는데, '팀정청래'는 계파주의를 앞세워 당원들의 표심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당원 동지들께서 이번 사태를 막아주시고, 남은 4년 동안 이재명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면서 "제가 떨어지면 팀정청래 3명이 최고위에 들어가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일이 일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의 간절함을 전하겠다"라면서 현장에서 당원과 국민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내란의 현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가를 구했듯 남은 4년 동안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그런 지도부를 만들 것"이라며 "계파 싸움이나 자기 정치와 같은 이해관계를 떠나서 오로지 국민의 삶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 계속 뛰어갈 수 있도록 해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용 후보가 14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지지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김용 후보 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