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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가 13일 홈플러스 울산 중구점 앞에서 홈플러스 재개장 환영과 시민들의 이용을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홈플러스 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가 13일 홈플러스 울산 중구점 앞에서 홈플러스 재개장 환영과 시민들의 이용을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대책위

"투기자본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시민들의 관심이 멀어지는 순간, MBK는 또다시 청산의 길로 튀어버릴 궁리만 할 것이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 달라."

한 달여 만에 재개장 한 홈플러스를 시민들이 이용하자는 캠페인에서 대책위는 이같이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홈플러스 살리기 울산공동대책위원회는 13일 홈플러스 울산 중구점 앞에서 홈플러스 재개장 환영과 시민들의 이용을 당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장보기를 겸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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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과 캠페인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시의원, 구의원을 비롯해 노동, 시민사회단체, 정당 대표들과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눈물 나는 투쟁으로 일터를 지켜낸 노동자들과 입점주, 그리고 연대해 주신 시민들의 단결된 힘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투기자본 MBK의 무책임하고 탐욕스러운 경영으로 홈플러스는 청산의 위기에 내몰렸고, 10만 노동자와 소상공인의 생존권은 절체절명의 절벽 끝에 서야 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일터를 지키겠다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투쟁과 입점주들의 절규, 시민사회의 따뜻한 연대, 그리고 국회와 정부의 노력이 모여 마침내 홈플러스는 다시 한번 회생의 기회를 얻고 불을 밝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투기자본 MBK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홈플러스의 정상화를 원하지 않았다"며 "매장의 모든 물건을 팔아치워 단 1원이라도 더 쥐어짜려던 MBK가 2000억 원의 연대보증을 결심한 것은 결코 자발적 반성이 아니라 정부의 노력과 민주진보 여야당 청문회, 그리고 시민들의 파상적인 압박에 밀려 어쩔 수 없이 뱉어낸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살려낸 홈플러스를 다시 찾아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투기자본이 망가뜨린 일터를 일으켜 세운 것은 다름 아닌 시민 연대의 힘이었다"며 "홈플러스에서 소비하고 장을 보는 것은 단순한 구매를 넘어, 10만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고 벼랑 끝에 선 지역 골목상권을 다시 살려내는 가장 강력한 실천이기에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발걸음으로 홈플러스의 완전한 정상화를 완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13일 홈플러스 울산점(중구점) 재개장 현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13일 홈플러스 울산점(중구점) 재개장 현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했다. ⓒ 울산시

두 번째 호소는 정부와 국회에게 했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완전한 정상화에 이를 때까지 책임 있는 지원과 엄격한 관리를 다해야 한다"며 "재오픈이라는 형식적 조치에 안주하여 이후 과정을 방치한다면, 홈플러스는 또다시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와 정치권은 먹튀 투기자본을 철저히 감독하고, 건전하고 진정성 있는 인수자를 발굴할 때까지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관리·감독 책임을 끝까지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당사자와 시민사회, 정치권이 함께하는 범국민 정상화 캠페인을 전면 전개하고, 오늘을 시작으로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범국민적 운동에 돌입 할 것"이라며 노동자와 입점주,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굳건히 단결하여, 홈플러스가 투기자본의 희생양이 아닌 시민과 노동자의 건강한 일터이자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날 때까지 멈춤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재개장#울산중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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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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