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가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관서 가운데 1위, 전국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2026년 6월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점수 96.0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태안해양경찰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해양경찰 서비스를 이용한 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5년 8월 16일 태안해경 직원들이 충남 태안군 남면 청포대 해변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좌초로 구조를 요청한 국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 태안해경제공
조사 분야는 ▲ 상황실 신고처리 ▲ 수상레저 ▲ 민원서비스 ▲ 해양오염방제 ▲ 현장부서 상황대응 등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주요 업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한 각 업무에 대한 평가와 함께 편리성, 신속성, 친절성 등 국민이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체감하는 다양한 항목을 세분화해 조사했다.
그 결과 태안해경은 종합점수 96.0점을 기록하며 인천·평택·태안·보령 등 4개 관서가 소속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현장 대응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안해경은 해양오염방제와 현장부서 상황대응 분야에서 각각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대응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신속한 조치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업무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평소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해 온 결과라는 평가다.
유형별 평가에서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9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특정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 아니라 신고 접수부터 민원 처리, 현장 대응에 이르기까지 국민과 접촉하는 전반적인 서비스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법령 설명부터 고장 보트 예인까지"…현장에서 확인된 친절 행정
이번 조사에서는 정량적인 만족도뿐 아니라 국민들이 직접 남긴 고객의 소리(VOC)에서도 태안해경 직원들의 적극적인 업무 태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지도·점검 과정에서 관련 법령을 민원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해양오염방제과 김승수 주무관을 비롯해 민원인의 질문에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대한 마검포파출소 직원, 고장 난 고무보트를 친절하게 예인해 준 신진파출소 직원 등에 대한 감사와 칭찬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현장에서 국민과 직접 마주하는 직원들의 작은 배려와 적극적인 대응이 해양경찰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해양경찰 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특성상 신속한 현장 대응은 물론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와 소통 능력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다.
이번 조사 결과는 태안해경이 이러한 대국민 접점 서비스에서도 높은 수준의 행정·현장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태영 태안해양경찰서장은 "전 직원들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만족도 조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의가 필요한 소관 업무나 국민의 개선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욱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높은 점수는 태안해경이 그동안 강조해 온 '현장 중심'과 '국민 중심' 행정이 실제 국민의 체감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안해경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양사고 대응뿐만 아니라 민원과 생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