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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9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는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 서울 배재고와 광주 제일고 경기. 더그아웃에서 응원 중인 배재고 선수들의 모습.
6월 29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는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 서울 배재고와 광주 제일고 경기. 더그아웃에서 응원 중인 배재고 선수들의 모습. ⓒ 강릉야구tv

광주제일고 야구부 학생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5.18 민주화운동 비하' 혐오 응원을 펼친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10여 명에 대해 중징계와 경징계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마이뉴스>가 배재고 관련 기관의 관계자 등에게 확인해 보니, 배재고는 최근 학생생활위원회를 열고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응원을 선창한 학생 2명에 대해 '교내 중징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응원 구호를 따라서 외친 10여 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경징계 조치했다고 한다.

배재고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배재고 학생생활위원회가 3차에 걸쳐 면밀히 조사한 결과, 당시 야구부 내에서 그런 (혐오) 응원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도 선창한 2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를 그대로 다니게 하는 수준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중징계를 했다"라면서 "나머지 후창으로 따라 한 10여 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경징계했다. 어쩔 수 없이 분위기에 맞춰 따라 하게 된 것이란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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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 교장은 당시 사건이 터진 직후 수석코치(감독) 포함 4명의 코치에 대해서도 직무정지 조치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학교 야구부가 오는 6일,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함에 따라 수석코치를 뺀 나머지 3명의 코치에 대해서는 직무정지 조치를 풀었다고 한다.

배재고 야구부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봉황대기 야구대회가 곧 진행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코치들을 업무에 복귀시킨 것"이라면서도 "당시 광주제일고 야구부 학생들에 대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응원 상황을 봤을 때 현장에 있던 해당 야구부 지도자들에 대한 처분을 마냥 미룰 수만은 없기 때문에 이후에 적절한 조치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배재고야구부#혐오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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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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