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평군과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공항버스 노선이 12년 만에 다시 운행된다. ⓒ 양평
경기 양평군과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공항버스 노선이 12년 만에 다시 운행된다.
양평군은 김포·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공항버스 노선이 경기도의 동의를 거쳐 지난 6월 2일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인가를 받았으며, 본격적인 운행 준비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새 노선은 홍천에서 출발해 양평터미널과 양평IC를 거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까지 운행한다. 운행 횟수는 하루 4회이며, 차량 출고가 완료되는 대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양평 주민들은 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도농·구리·청량리 등으로 이동해 공항버스로 환승하거나 KTX와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하는 등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번 직행 노선 개통으로 환승 부담이 줄고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선 운행을 맡는 금강고속은 지난 5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인가를 신청했으며, 경기도의 노선 인가 동의를 거쳐 운행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양평군 공항버스는 지난 2008년 하루 3회 운행으로 처음 개통됐지만 적자 운영 등의 이유로 2014년 4월 운행이 중단됐고, 이후 면허가 반납되면서 노선도 폐지됐다. 이번 노선 신설은 약 12년 만에 공항버스가 다시 운행되는 것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공항 직행버스가 개통되면 주민들이 여러 차례 환승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행 차량이 조속히 출고돼 주민들이 하루빨리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운송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공항버스의 조속한 개통과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하는 한편, 주민들의 교통 수요와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살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