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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00회 방송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00회 방송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 ⓒ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갈무리

유시민 작가가 꺼내든 '대통령 실패론'에 일부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들은 유 작가의 발언을 인용하며 "(대통령) 빅엿", "민주당은 와해될 것", "좌파도 사분오열되고 있다" 등의 해석을 내놓았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필연적인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정면 비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후 성창경TV, 강신업TV, 펜앤마이크TV 등 이른바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유튜브 채널들도 유 작가의 발언을 주요 소재로 다뤘다.

펜앤마이크TV는 지난 20일 영상 '유시민 한마디에 이재명 지지율 폭망 / 조선시대 뺨치는 민주당의 적통논쟁'에서 유 작가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민주당 진영 내분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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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에 출연한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은 "좌파 성향 커뮤니티를 보면 사분오열 중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굉장히 날이 서 있고, 정책 하나하나에 대해 우려를 하는 목소리들이 이제는 노골적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동산이 대표적이고 보완수사권 문제도 있다. 이 소재들(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요인들)을 유시민이 나서서 불을 지피고 있다"면서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지지를 철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성창경TV는 지난 15일 방송 '유시민, 이재명에 폭탄 발언 민주당 발칵 난리났다'에서 유 작가의 발언을 두고 '문조털래유와 신이재명계의 정면충돌'이라고 진단했다.

진행자는 "유시민 작가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잃는다'고 하는 것은 듣보잡 이재명이 들어와서 민주당 전통이 없어졌다는 의미"라며 "문재인, 조국, 김어준, 정청래, 유시민 이 다섯 사람으로 분류되는 문조털래유 그룹과 신이재명계와는 쫙 갈라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조털래유의 이재명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면서 "민주당 안에서도 권력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당 대표 선출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만약 정청래가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은 급속도로 와해 되지 않을까 전망된다"고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강신업TV 영상 '유시민 이(李) 멱살 잡았다 / 공개 면박, 발칵 / 여권 전쟁 난리났다'에서 강신업 변호사도 유 작가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완전히 빅 엿"이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지금 이재명의 행보에 대해 아주 못마땅한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이걸 듣고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고 되물었다.

이처럼 일부 유튜브 채널들이 유 작가의 발언을 정치적 해석의 소재로 활용하는 가운데 여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박지원 의원은 21일 <시사IN>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 작가가 무슨 말씀을 하건 그건 본인 결정이지만, 국민을 생각하고 내란 세력에 득이 되는 일을 하지 마시라"며 "동지적 언어를 써야지 저주의 언어로 또 분란을 일으키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이 시대 지식인 작가로서 바른 길"이라고 지적했다.

#유시민#극우#윤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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