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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7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 소재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펜실베이니아 국방 및 혁신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6년 7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 소재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펜실베이니아 국방 및 혁신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수를 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교전이 다시 격화되면서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가 사실상 무효화되어가는 시점에 이란은 간첩 혐의로 기소한 미국 시민을 석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15일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부당하게 구금되었던 미국 시민의 출국을 허용했다. 그는 현재 이란을 무사히 빠져나와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서 "미국은 이란의 이러한 선의의(Goodwill) 제스처에 감사드린다!"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석방 사실을 알린 여성은 미국과 이란 이중국적자인 데나 카라리씨로,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이란에 갔던 2024년 12월 출국이 금지돼 이란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듬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타격한 이후 이란 당국은 카라리씨를 간첩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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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에 카라리씨의 석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월말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전쟁을 일으키면서 석방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지난 6월 미국과 이란 사이에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종전협상이 시작됐지만, 호르무즈 해협 관리 권한 문제로 양측의 교전이 다시 격화돼 종전 협상이 지속될지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 이란의 카라리씨 석방은 미국의 공격이 다시 시작된 5일차에 이뤄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선의로 받아들였다.

이같은 '선의의 교환'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 권한 문제를 두고 양측이 양해각서 문안이 무색할 정도로 무력행사를 했지만, 여전히 협상을 이어가길 원한다는 뜻을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이란#석방#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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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anongi) 내방

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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