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광산경찰서 전경. ⓒ 배동민
장윤기 여고생 살인 사건의 수사 비위 의혹을 규명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팀이 11일 경찰 수사 지휘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광주경찰청 청장실 등 3곳과 광산경찰서 서장실 등 2곳, 당시 사건 수사 지휘계통 책임자들의 현 근무지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 경감의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윗선의 관여나 지시 등이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앞서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지검도 광주경찰청과 광산경찰서를 잇달아 압수수색하고,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등을 입건해 장윤기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증거인멸과 방조, 수사 정보 유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광주지방검찰청 수사관이 7일 오전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관련 경찰의 공무상비밀누설 및 증거인멸 등 혐의로 광주광산경찰서를 압수수색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 배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