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 ⓒ 홍성군
민선 9기 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이 취임 후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투자유치센터와 투자유치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와 토론회를 마치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관련기사:
[홍성] 박정주, 인수위 없이 실무 중심 토론회... 5일간 실과별 토론)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각 실과의 주요 업무보고, 실무 직원들과 토론회를 통해 행정·복지·경제·농축산 등 주요 분야에 실용주의 중심의 정책 재설계를 주문했다.
또한 최근 고물가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등 경제주체별 소득 증대를 위해 '홍성사랑상품권'의 연간 발행 규모 확대 검토를 지시했다.
이는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의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이에 더해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지류형 상품권 발행 비중 확대 방안도 포함했다.
아울러 기업 유치를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유치센터와 투자유치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간부급 공무원이 직접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용록 현 군수가 민선 8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전통 시장 활성화와 홍주성 복원과 관련해 생활 인구 유입 촉진, 청년과 체류형 관광객이 찾아오는 '젊은 시장'을 위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군 재정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관내 미사용 공유재산 현황과 활용 계획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유사 교통·복지 사업의 중복 여부를 전면 재정립하고, 원거리 통학 고등학생과 학부모, 어르신 등 수요자 맞춤형 교통·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축·수산업 미래 먹거리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해 1차 산업 분야에서는 지역 맞춤형 미래 정책과 환경 문제 해결을 동시에 강조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과 통합 RPC 설립 등 농업 정책 전반의 타당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번 업무보고는 홍성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군정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시간이었다"면서 "공직자 중심 행정이 아닌 군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이 집행돼야 한다. 정책이 체감될 수 있도록 실용주의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개편에 대해서 홍성군 관계자는 18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7월 취임 이후 올해까지 조직개편은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는 중복된 업무 파악과 조직 강화 후 내년 1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