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14일 세종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 뉴스피치 김이연심 기자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전 세종시장 예비후보)이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22년 만의 지구당 부활로 지역위원장의 위상이 격상된 가운데, 이번 세종갑 지역위원장 선거는 향후 세종 민주당의 조직 운영과 정치적 주도권을 가늠할 중대 승부처로 주목받고 있다.
김 특보는 이번 도전과 관련해 '강한 개혁, 더 큰 통합, 열린 지역위원회'를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당원주권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위원회 혁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세종갑 지역위원회를 개혁의 전초기지로 만들고, 당원들이 주인이 되는 강한 개혁 지역위원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세종시장 후보 경선 기간 직전까지 평일 아침 출근 시간마다 거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내란 종식과 사회대개혁 실현을 촉구해 왔다. 또한 1인 1표제 도입과 수사·기소 완전 분리를 통한 검찰개혁 등 당내 주요 개혁 의제를 꾸준히 이끌어온 바 있다.
이번 출마 역시 지역위원회를 단순한 선거 조직이 아닌 당원 중심의 참여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김 특보는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지역위원회 운영을 넘어 당원주권에 기반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열린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며 "당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위원회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갑 지역위원회를 당원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 정당으로 발전시키고, 진보와 중도,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정치적 외연 확장을 통해 '더 큰 통합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지구당 제도와 관련해 "지구당을 당원 교육과 소통, 참여 민주주의의 거점으로 조성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며 "당원들의 공간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리는 새로운 지역 정당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출은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경선이 실시될 경우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최종 선출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강진 현 지역위원장의 연임 도전이 예상되어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역위원장 선출을 넘어 지구당 부활 이후 세종 민주당의 향후 진로와 조직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차기 지역위원장 선출과 더불어 오는 7월 예정된 시당위원장 선거 역시 지역 정치권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세종시 공동체 미디어 '뉴스피치'에도 실립니다.뉴스피치(Newspeach)는 세종시 중장년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지역 기반 공동체 미디어로, 젠더 관점의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조명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언론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