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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14 17:42최종 업데이트 26.06.14 17:42

[제안] 전주 경기전(慶基殿)에 대한 정명(正名)을 검토하자

전주 경기전 전면 경기전 입구 사진이다.
전주 경기전 전면경기전 입구 사진이다. ⓒ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경기전(慶基殿) 명칭에 대한 정명(正名)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이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널리 알려져 관광객의 숫자가 년간 1천만 명을 넘어 1천 5백만 명을 내다보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필자가 한옥마을 슬로시티 관광화 시작 시기부터 현재까지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그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만, 오늘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질문을 많이 받는 내용 중 경기전에 대한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관광객들 일부가 전주한옥마을에 오면 경기전이 어디있느냐와 경기전이 무엇하는 곳이냐의 질문이 많습니다. 그럼 내가 무엇하는 곳인가 하고 재질문을 하면, 대부분 머리를 좌우로 흔듭니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도 합니다.

"혹시 축구경기, 배구경기 같은 운동을 합니까?"

경기전 약도 전주 경기전의 약도와 전주성 고지도이다.
경기전 약도전주 경기전의 약도와 전주성 고지도이다. ⓒ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현재 경기전의 정식 명칭은 전주 경기전(全州 慶基殿)입니다. 경기전 안내판 내용에 따르면, 경기전은 태종 10년(410)에 태조 이성계의 선조들이 대대로 살았던 전주에 태조 어진을 모셨으며, 세종 24년(442)에 전주의 '태조 진전'을 '경기전'이라 이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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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慶基殿)은 조선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왕궁터'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씀드려 원래 정명인 태조 진전(太祖 眞殿) 즉, 태조 초상화인 어진을 봉안, 향사하는 대궐의 처소입니다. 현재 학생들이나 현대인들은 한자 지식이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전주 경기전'을 전주 태조 어진궁(全州 太祖 御眞宮), 줄인말로 '어진궁'이라고 명명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주 경기전'이라는 우리말 한글 이미지는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것을 감안하면, '태조 어진궁'이라는 이미지는 그야말로 임금의 초상화인 어진과 그를 모신 왕궁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역사 문화 유적 차원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제안하는 차원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덧붙이는 글 | 필자/이윤영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동학혁명기념관장이다.


#전주경기전#전주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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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영은 현재 「동학혁명기념관장」, 동학민족통일회 공동의장, 평화민족통일원탁회의 공동의장,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국민연대 공동대표,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문위원, 또 현(現)천도교선도사·직접도훈, 전(前)전주녹색연합 공동대표, 전(前)전주민예총 고문, 전(前)세계종교평화협의회 이사 등 종교·환경단체에서 임원을 엮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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