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가 11일 내포신도시 충남공공기관합동청사에서 위원 위촉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아래 통하는 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통하는 위원회는 이날 내포신도시 충남공공기관합동청사에서 위원 위촉식 및 현판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민선9기 4년의 도정 설계도를 책임질 인수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재관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부위원장에는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과 강인영 법률사무소 이인 대표변호사가 부임했다. 당선인 비서실장과 대변인에는 각각 김민수, 김선태 도의회 의원이 임명돼 활동 중이다.
위원회는 법정 인수위원 20명과 자문위원 100여 명 등 총 1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은 도정 현안에 맞춰 ▲기획조정 ▲인공지능(AI)수도 충남 ▲건설도시 ▲경제산업 ▲농림해양 ▲문화예술체육 ▲보건복지환경 ▲정의로운 노동 등 8개 분과로 가동된다.
인수위의 주요 업무는 도정 현안 및 조직·기능·예산 현황 파악, 새로운 도정 정책 기조 설정, 도지사 취임행사 준비 등이다. 아울러 민선9기 도정 비전과 핵심 공약 검토, 권역별 전략 및 중점 과제 선정 등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이번 인수위는 투명성과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 도 실국원별 업무 보고는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를 제외한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는 도민들이 도정 점검과 우선순위 설정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현장 소통 행보도 이어진다. 박 당선인은 오는 16일부터 취임 전까지 충남 15개 시군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본 없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도민들과의 즉문즉답을 통해 지역 공약과 현안을 점검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따른 도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념촬영 모습. ⓒ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
박수현 당선인은 "220만 도민께서 소통을 통해 도정을 운영하라는 명령을 주셨기에 위원회 이름을 '통하는 충남'으로 정했다"며 "AI 시대라는 대전환기에 발맞춰 충남을 '대한민국 AI 수도'로 만들고,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성장 정책과 행정통합이 도내에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담대한 설계를 통해 충남을 낙후와 소외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균형 성장의 이정표로 만들 것"이라며 "통하는 위원회가 도민과 함께 새로운 충남의 길을 여는 첫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위원장 역시 "당선인의 가치와 철학이 도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영역 간 경계를 허물고 논의하겠다"며 "도정 시작과 동시에 바로 실행 가능한 구체적이고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