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윤 서산시의원 당선인
송치윤 당선인은 “아주 간단한 요청조차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보며 답답한 마음에 ‘차라리 내가 직접 정치를 해서 바꾸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정치에 뛰어든 계기를 밝혔다.
방관식
서산시의원 선거에서 쟁쟁한 선배 정치인들을 제치고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이 있다.
서산시의회 역사상 최연소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송치윤 당선인이다. 기성 정치권을 향한 거침없는 쓴소리와 20대 청년 정치인 특유의 패기를 장착한 송 당선인은 9일 당찬 포부를 밝혔다.
송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지역의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의 염원과 누구보다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는 믿음이 당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치 베테랑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실행력'과 '진정성'을 꼽았다.
▲ 송치윤 서산시의원 당선인 인터뷰
시민들을 향해 “저를 많이 써먹고, 많이 부려 먹어달라”며 낮고 든든한 자세를 취한 송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을 위해 항상 대기하고 있겠다. 어떤 민원이든 알려주시면 어떻게든 끝까지 해결해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방관식
"기존 정치인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그저 듣기만 하고 실제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한 송 당선인은 "반면 나는 민원 현장마다 일단 끝까지 남아서 작은 것이라도 해결하려 노력했고, 유권자들이 그 모습을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젊은 피답게 기성 정치판을 향한 비판도 주저하지 않았다. 송 당선인은 "현재 기성 정치판의 가장 큰 문제는 해이함"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간단한 요청조차 해결되지 않는 모습을 보며 답답한 마음에 '차라리 내가 직접 정치를 해서 바꾸자'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정치에 뛰어든 계기를 밝혔다.
주변의 '정치하기엔 나이가 너무 어린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서는 과거 20대에 정치를 시작했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지역의 청년 정책 등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현실을 잘 아는 젊은 정치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새벽 당선증을 받고 있는 송치윤 당선인. ⓒ 송치윤
송 당선인은 앞으로 늘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곧바로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들을 향해 "저를 많이 써먹고, 많이 부려 먹어달라"며 낮고 든든한 자세를 취한 송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을 위해 항상 대기하고 있겠다. 어떤 민원이든 알려주시면 어떻게든 끝까지 해결해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기성 정치의 틀을 깨고 서산시의회에 입성한 청년 정치인이 앞으로 지역 사회에 어떤 신선한 변화를 몰고 올지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서산 시민의 덤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