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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관열 광주시장 당선인
1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관열 광주시장 당선인 ⓒ 박정훈

박관열 광주시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광주의 미래 10년, 20년을 준비하는 대전환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1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오늘은 새로운 광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첫날이자 광주 대전환의 첫 페이지를 여는 날"이라며 "시민들이 보내준 변화의 열망을 현실로 만들어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를 언급하며 교통 문제와 교육 여건, 지역경제 침체, 의료서비스 부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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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출퇴근 교통난을 호소하는 시민, 교육 때문에 광주를 떠나야 하나 고민하는 학부모, 장사가 안 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의료서비스를 걱정하는 어르신들을 수없이 만났다"며 "시민들은 광주를 바꾸라고 명령했고, 그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과거를 평가하기 위한 조직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이라며 "비판보다 대안, 구호보다 실무, 이념보다 실용, 일방통행보다 소통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으로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R&D),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공존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를 제시했다.

그는 "광주를 AI와 R&D,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가 공존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다"며 "이제는 비전과 전략을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공약 이행과 조직 혁신, 재정 점검을 인수위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공약은 재원과 우선순위, 실행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시민과 약속한 정책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광주시 조직은 더 유연하고 민첩하게 변화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이월금과 순세계잉여금 증가, 낮은 예산 집행률 등을 직접 언급하며 전면적인 점검을 요구했다.

그는 "왜 시민들은 불편한데 예산은 남았는지, 왜 국비를 반납해야 했는지, 왜 집행률이 낮은 사업이 반복되는지 철저히 살펴봐야 한다"며 "재정 혁신 없이 광주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위탁 사업과 비정규직 노동환경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 당선인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가 존중받고 정당한 보상을 받는 광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민간위탁 사업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나 반복적인 단기계약 관행이 없는지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인수위원회는 좋은 답보다 좋은 질문을 많이 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관행을 답습하기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혁신적인 인수위가 돼 달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활동 과정과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무엇을 논의했고 어떤 개선방안을 마련했는지 백서로 정리해 시민들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 단체 사진 모습
10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 단체 사진 모습 ⓒ 박정훈

#광주시#인수위#박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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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friday76)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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