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 남목 1, 2, 3동에서 울산시의원에 당선된 이은주 전 시의원(왼쪽3번째)와 후보자들이 4일 시의회에서 6.3지방선거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지난 2010년대까지 울산광역시 제1야당은 진보당이었다. 진보당은 특히 민선 5기 때 22석의 울산시의원 중 7석을 차지하며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의제를 이끄는 등 울산에서 진보정치를 꽃피웠다.
진보당이 지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다시 울산시의회에 입성한다. 그 역할은 6.3 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 남목 1, 2, 3동에서 진보당 유일의 시의원에 당선된 이은주 전 시의원이 맡게 됐다.
이은주 시의원 당선자는 민선 4기 때 당시 민주노동당 소속 윤종오(현재 울산 북구 국회의원), 이현숙, 이재현 시의원과, 5기 때는 통합진보당 김진영, 류경민, 이은영, 이재현, 천병태, 하현숙 등 7명이서 활동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이은주 당선자와 함께 지방선거일 다음날인 지난 4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간절함과 진보정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꼈다"며 "이번 선거는 진보당에게 큰 책임과 무거운 과제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진보당은 약속을 지키는 책임정치, 시민의 삶을 살피는 민생정당, 울산의 미래를 만드는 대안정당의 길을 걷겠다"며 "시민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더 큰 진보정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시의원은 "12년 만에 울산시의회에 들어가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제대로 일하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22명을 뽑는 울산시의원(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비례 2명을 포함해 15명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6명 진보당은 1명이었다.
국민의힘은 중구 권태호, 김기환, 이성룡, 강혜순 등 4명과 남구 박용걸, 이장걸, 안대룡, 김남이, 김대명, 이영해 등 6명, 북구 백현조 1명, 울주군 공진혁, 홍성우 등 2명이었다.
민주당은 동구 전영희, 노명환 등 2명과 북구 손근호, 이주언 등 2명 울주군 조성철 1명이었다. 진보당은 동구에서 이은주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