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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SK하이닉스 화학물질누출사고와 관련해 민관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지역 노동계는 고용노동부가 즉각 현장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SK하이닉스 화학물질누출사고와 관련해 민관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지역 노동계는 고용노동부가 즉각 현장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충북인뉴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SK하이닉스 화학물질누출사고와 관련해 민관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지역 노동계는 고용노동부가 즉각 현장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일 청주충북환경련은 성명을 내고 "지자체와 유관기관, 시민사회와 전문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불산 누출사고의 또 다른 문제점은, 몇몇 언론에서 불소가 누출됐다고 보도했지만, 불소는 원소 이름일 뿐이고 실제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것은 가스 형태의 불화수소와 액체 형태의 불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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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북환경련의 설명처럼, 청주서부소방서도 SK하이닉스 청주공장 화재로 인해 불화수소가 실내와 대기 중으로 누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SK하이닉스가 진정으로 불산 누출사고의 심각성을 인지한다면 그냥 괜찮다고 쉬쉬할 문제가 아니라 진상을 명백히 공개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충북환경련은 "이번 SK하이닉스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민관 합동 조사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며 "조사위원회에는 지자체와 금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과 같은 관계 기관뿐 아니라 지역 시민사회와 전문가도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충북본부 등 노동계 "SK하이닉스,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 공개하라"

이번 사고에 충북지역 노동계와 진보정당, 시민단체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2일 민주노총충북본부와 정의당‧노동당‧녹색당과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는 지역사회에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반도체 생산시설 가스룸에서 발생한 화재와 독성가스 누출로 노동자들은 긴급 대피했고 병원 이송까지 이어졌다"며 "기업은 생산 차질과 외부 영향 여부를 먼저 설명하지만, 노동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생산량이 아니라 생명과 안전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성가스 노출 위험 속에서 일하고 대피해야 하는 공장을 어떻게 안전한 일터라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에는 현장 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노동부는 즉각 SK하이닉스 현장을 조사하고 보은 지역의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공장 또한 조사하라"며 "회사는 이윤 창출을 위한 공장의 가동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 조치가 이행 될 때까지 적극 조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1일 SK하이닉스 청주4공장에서 화재와 더불어 인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유독물질인 불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노동자 3600여 명이 대피하고, 가스에 노출된 노동자 11명이 피해를 입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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