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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정 주요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4년 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민선 9기의 새로운 도약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민생·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정 주요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4년 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민선 9기의 새로운 도약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민생·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

경기도지사 재선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마지막까지 도정의 안정적 마무리와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선 8기 4년 동안 쌓아온 정책 성과를 차기 도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한편, 고유가와 경기 침체, 여름철 재난 위험 등 당면 현안 대응에도 직접 나서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연 지사는 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정 주요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4년은 여러분과 함께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을 증명해 온 보람차고 값진 시간이었다"며 "공직자들의 역량이 새로운 민선 9기 당선자와 함께 경기도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인수위가 가동되면 당선자가 갖고 있는 비전과 정책, 공약이 임기 초반부터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 체계 구축을 당부드린다"며 "민선 8기의 결실이 민선 9기에서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 바통 터치를 완성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과 풍수해·폭염 대책, 민선 9기 출범 준비 계획 등이 집중 논의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5월 12일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에 합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5월 12일 제1차 여야정협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신속한 처리에 합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패배 이후에도 멈추지 않은 도정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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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의 최근 행보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도정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지난 4월 20일 공식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경기도의회를 찾았다. 김진경 의장과 여야 대표의원을 차례로 만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협조를 요청했고, 이후에도 직접 의회를 방문하며 추경 통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당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가 가장 신속하게 추경을 처리해 민생을 돌보고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달 1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여야정협치위원회를 통해 추경안의 신속 처리에 합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총 41조 6,814억 원 규모의 추경안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농어민 지원, 취약계층 지원, 수도권 환승할인과 더(The) 경기패스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 대책이 담겼다.

김동연 지사는 협치위원회 회의에서 "민선 8기 여야 동수로 출범했던 도의회가 협조와 협치의 정신을 일관되게 보여줬다"며 "도민들을 위한 추경 합의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정 주요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4년 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민선 9기의 새로운 도약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민생·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도정 주요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4년 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올 민선 9기의 새로운 도약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민생·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

안정곤 경제부지사 임명… '가교 역할'에 방점

김동연 지사의 임기 말 인사 역시 차기 도정과의 연속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지난 5월 공석이던 경제부지사 자리에 안정곤 전 경기도 정책수석을 임명했다. 안정곤 신임 경제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비서실장과 정책수석을 지내며 도정 전반을 가장 가까이에서 총괄해 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민선 8기 성과 정리'와 '민선 9기 안착'이다.

특히 안정곤 부지사가 김동연 지사의 임기 종료와 함께 물러나는 단기 임명 형태를 택한 것은 임기 말 보은 인사나 '알박기 인사' 논란을 피하고, 오직 정책 이양과 행정 공백 최소화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경기도는 안 부지사를 중심으로 민선 8기 주요 정책을 전수 점검하고, 성과가 검증된 사업들이 차기 도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정권 교체나 단체장 교체 때마다 반복되는 정책 단절을 최소화하고, 도민 삶과 직결된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 경기도

민생 현장 직접 찾으며 "도민 삶 챙기기"

김동연 지사는 민생 현장도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 4월 27일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가 시작된 안양시 관양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담당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지원금 신청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어렵게 만든 제도인 만큼 현장에서 잘 운영해 달라"며 "직접 주민들을 상대하는 직원들이 잘해줘야 지원금 지급 취지가 충분히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경기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최대 60만 원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했다.

정책을 설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집행 현장까지 확인하는 모습은 김동연 지사가 임기 말에도 민생 현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성과를 도약으로" 남은 임기 유종의 미 주목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도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대응, 버스업계 지원, 수출 중소기업 지원, 물가 안정 대책, 폭염·풍수해 대비 등 현안을 일일이 점검했다. 이는 사실상 차기 도정 출범을 준비하면서도 현재의 민생과 안전 문제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다.

정치적으로는 재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도정 운영 측면에서는 민선 8기 성과를 정리하고 차기 도정으로 안정적으로 넘겨주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신임 경제부지사 인선, 추경 협치 성사, 고유가 피해지원금 집행 점검, 여름철 재난 대응 준비 등 최근 일련의 행보는 '남은 임기 관리'가 아니라 '책임 있는 마무리'에 가깝다는 평가다.

#김동연#경기도지사#경기도#김동연행보#안정곤경제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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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 저서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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