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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9일 5.18민주화운동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사진은 2024년 12월 22일 방미 후 귀국길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9일 5.18민주화운동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사진은 2024년 12월 22일 방미 후 귀국길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9일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며 직접 사과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전날(18일) 5.18 희생자와 1987년 경찰에 고문을 받다 숨진 고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는 듯한 '5.18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란 용어가 들어간 텀블러 이벤트가 논란이 되자 회사 차원에서 공식 사과하고, 그 책임을 물어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한 지 하루만이다(관련기사 : 정용진 '오너 리스크' 번지자, '5.18 탱크데이' 스벅 대표 해임...이 대통령 "저질 막장" https://omn.kr/2i93w).

하지만, 손 대표 해임이 정 회장에게 미칠 '오너 리스크'를 미리 차단하려는 '꼬리 자르기'란 비판을 받고, 이재명 대통령까지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고 비판하며 도덕적·행정적·법적·정치적 책임과 사과를 촉구하자 급기야 정 회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린 사과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올린 사과문 ⓒ 신세계그룹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그룹 홈페이지에 올린 대국민 사과문에서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어제,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라면서 "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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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면서 "저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차제에 그룹의 의사 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여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면서 ▲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 진행과 투명한 결과 공개 ▲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검수 과정 재점검, 심의 절차 정비 및 내용에 관한 기준 구체화 ▲ 엄격한 역사 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본인을 포함한 전 임직원 대상 교육 실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인 18일 ‘5.18 탱크데이’, ‘책상에 탁!’과 같이 5.18을 연상하는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되자 해당 행사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인 18일 ‘5.18 탱크데이’, ‘책상에 탁!’과 같이 5.18을 연상하는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되자 해당 행사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했다. ⓒ 스타벅스코리아


#정용진#신세계그룹#스타벅스코리아#탱크데이#518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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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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