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홍주골연등회가 열렸다. ⓒ 신영근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10여 일 앞두고 홍성에서 연등회가 열렸다.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스님을 비롯해 신도와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법요식'과 '홍주골연등회, 내포연등축제'가 봉행됐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홍성주지협의회와 내포·홍주골연등회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 봉축위원회와 내포연등회가 주관했다.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1200여 년 이어온 연등회는 국가 무형유산 제122호로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다.
봉축법요식에 앞서 이날 낮부터 광장에서는 연등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면서 불자를 비롯해 내포신도시 주민들까지 찾았다.
특히, 봉축법요식과 연등회에 앞서 축하공연 등이 열리면서 내포연등축제 막이 올랐다.
또한, 홍주골연등회에서는 광장을 찾은 불자들과 시민들에게 김밥과 어묵을 나눠주는 '만발공양 자비 나눔'을 하며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봉축법요식은 대형 조형물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명종 5타, 법고,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봉축 발원문, 서광사·수덕사 합창단의 봉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홍성주지협의회장인 영봉암 주지 선본 스님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연등은 단순한 불빛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마음속 자비와 지혜를 깨우는 희망의 등불"이라며 "오늘 밝힌 등불이 우리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비추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연등의 빛을 따라 걷는 오늘의 발걸음이 곧 수행의 길이 되게 해달라"라면서 " 우리 마음마다 평안이 깃들어 온 세상이 서로를 비추는 화합의 연등이 되게 해달라"라며 발원했다.
그러면서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찬탄하며 연등의 밝은 빛처럼 우리의 삶 또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해달라"라며 "'부처님의 가피가 온 누리에 가득하여, 모든 생명이 평화와 행복에 머물기를 기원한다"면서 발원문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1시간여 진행된 봉축법요식을 마친 스님과 불자, 시민 등 3천여 명은 취타대를 선두로 환하게 밝힌 조형물을 선두로 '오늘은 좋은 날, 부처님오신날'이라고 외치며, 사찰마다 독특한 연등을 들고 광장을 출발해 내포신도시를 행진했다.
한편, 홍성주지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관내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을 열고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할 예정이다.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홍주골연등회가 열렸다. ⓒ 신영근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홍주골연등회가 열렸다. ⓒ 신영근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홍주골연등회가 열렸다. ⓒ 신영근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홍주골연등회가 열렸다. ⓒ 신영근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홍주골연등회가 열렸다. ⓒ 신영근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홍주골연등회가 열렸다. ⓒ 신영근

▲16일 충남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홍주골연등회가 열렸다. ⓒ 신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