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후 인터뷰한 청소년분들끼리 사진 촬영을 진행하였다. 왼쪽부터 이하준, 금강, 박지현 님 ⓒ 이준원
9일, 우리는 창원에 있는 한 공원에서 세 명의 청소년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각자 살아온 길과 살아갈 방향도 다르지만 인터뷰하며 결국 내가 창원에 살아갈수록 서울과 비교당하고 후회된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똑같았다.
세 청소년분은 인터뷰 내내 본인 지역에 대한 아쉬움과 서울과 창원의 비교되는 점등을 이야기하며 현 지방 소멸과 수도권 공화국 문제에 대해 청소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서울에 감성이 생기는 동안 지방은 없어져 간다."
-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창원이 고향이신지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하준 : 저는 지금 학교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 학생 이하준이고요. 또 정의당 경남도당 청소년국장을 맡고 있고, 정치에 관심이 많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이라고 자기소개하겠습니다. 제가 그러니까 태어난 고향은 부산 사상구인데요. 이 창원시에 2018년에 이사를 와서 8년 정도 이렇게 살아서 인생의 반 이상을 창원시에서 살았기 때문에 창원시가 실질적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금강 :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된 학교 안 청소년 금강이라고 합니다. 이제 저 같은 경우에는 '빛나는 우리, 청소년 성소수자 모임'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자기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지현 :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2학년이고요. 전국청소년노동조합에서 선전홍보실장을 맡고 있고, 경남 청소년유니온에서 대표를 맡고 있는 박지현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 평소에도 지방 소멸화나 서울 공화국 문제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알고 있었다면 어떻게 해서 알게 되었고 왜 그런 문제에 관심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하준: 저는 이제 알고 있었는데요. 사실 처음 인식하게 된 것은 어렸을 때 초등학생 때 인터넷이나, '사진'으로 서울 공화국 이런 현상을 처음 접했던 것 같고요. 현실에서 이걸 처음 봤을 때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서울에 가면서 확실히 서울에 여러 가지 좋은 인프라나 문화시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지방이랑 서울에 이런 격차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금강: 저도 지역의 지방 소멸화나 서울 공화국이라는 문제를 들었고, 서울 공화국 같은 말은 한 1년 전, 2025년도에 SNS에서 '서울 공화국' 이란 단어가 쓰이는 걸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서울 퀴어퍼레이드 갔을 때 지방과 서울의 차이점을 더 느끼게 되어서 그때부터 이런 문제점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주변 친구들이나 동네 청소년 사이에서도 지역 소멸, 서울 공화국에 대한 문제나 아니면 나중에 지역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나요?
이하준: 제 친구 중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해서 일찍 취업하고 싶다, 이런 친구들이 많은데 갈수록 지방에서 일자리가 줄어드니까,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주위에는 대도시나 수도권 쪽으로 이사를 가서 취업을 해야 할 것도 같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듣고 또 합니다.
- 본인이 거주하시는 지역은 지방 소멸이 가속화된다고 느끼시나요? 느끼신다면 어느 정도 체감이 되나요?
박지현 : 저도 주변 청소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청년분들이나 대학생분들은 창원에는 대학에 가도 취업을 할 수 없는 환경이다 보니까 다 서울로 간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서울에 내려오신 분들의 얘기도 들어보면 서울에는 뭐 놀거리나 취업할 일자리나 이제 그런 게 많았는데 창원으로 다시 오니까 뭐 그런 것도 아무도 없고 놀거리도 내 집에서 좀 한 30분 넘게 가야만 있다, 그렇게만 다 말씀하시더라고요.
이하준 : 이거는 제 사례는 아닌데요. 우리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항상 하시는 말씀을 보면 예전에는 학급 이렇게 많았는데 지금 너무 줄었다고 이런 식으로 말씀도 많이 하시고 또 당장 재작년에만 봐도 우리 학교 선배들이 두 반이었는데 졸업한 게 한 30명인가 그 정도밖에 안 됐어요. 두 반인데 그래서 그만큼 청소년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구나, 이런 게 과거에 비해서 체감이 잘 됩니다.

▲이하준님이 마이크를 들고 인터뷰 중이다. ⓒ 이준원
"서울만 사람이 사는 곳이 되었다"
- 서울 공화국 현상을 처음 겪은 것은 언제였나요? 겪으셨을 때 감정은 어떠셨나요?
이하준 : 사실 대한민국의 청소년이라면 비슷한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초등학교 때 처음 들었는데 부모님이 공부를 잘해서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가야 한다거나, 아니면 주변에서도 인서울 대학교에 가라.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꼭 지방 대학교가 아닌 수도권에 있는 대학교에 가기를 강요받았는데요. 그래서 저는 그때 처음 서울 공화국 현상을 느낀 것 같아요. 어떤 감정을 느꼈냐면 왜 지방대는 가면 안 되지? 하면서 좀 반발심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왜 서울에만 이렇게 몰려 있어야 했나? 서울에 인구가 많다고 하더라도 지방에 있는 인구는 신경을 써도 되지 않는 것이냐? 그리고 지방 사람이 그만큼의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누릴 권리가 없나 하면서 화가 많이 나고 또 이런 거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금강 :저는 맨 처음에 서울 공화국 현상을 겪고 나서 '아, 내가 왜 이런 집안에 태어나서' 이런 생각이 맨 먼저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서울에 거의 인구가 많이 밀집되어 있잖아요. 근데 왜 서울에 많고 많은 집들이 있는데 왜 굳이 지방에서 있는 가정에서 태어났을까 하면서 부모님을 원망했던 적이 매우 많았습니다. 최근에도 그랬고요.
박지현 : 저는 그렇게 서울 중심적인 사회를 보고 '아 왜 서울만 그렇게 중심이 될 수 있지?' '뭐 서울과 부산 사이에 있는 대전이나 그런 곳이 중심이 될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이 수도권 좋은 대학에 가서 수도권에서만 뭐 좋은 걸 누릴 수밖에 없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되게 화가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 활동가나 그런 분들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요. 보통 청소년 활동은 서울 중심적이다 보니까 만나서 조언을 듣고 싶어도 아무래도 청소년이다 보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알바도 못하고 그런 나이니까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자리를 만들기 어렵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처음 서울 공화국 현상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 나중에 혹은 지금이라도 내가 사는 고향/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가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떤 이유로 가고 싶으신가요?
이하준 : 지금 당장은 없는데요. 하지만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또 서울 공화국 현상이 심해진다면 어쩔 수 없이 서울로 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유는 지방은 지속 가능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은 계속해서 인구 유출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일자리도 줄어들고 여러 가지 기초 시설들도 인구 부족으로 무너지고 있고, 이런 상황 때문에 지속이 불가능하고 점점 쇠퇴하고 있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은 계속해서 성장을 하고 더 나은 미래가 기대되니까 그런 이유로 가고 싶습니다.
박지현 : 계속 고향인 창원에 남고 싶은데요. 왜냐하면 모두가 서울로 떠나버린다면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 이름이 서울로 바뀌지 않을지 그런 생각도 들고, 다 떠나버리면 이제 지방 소멸이 더 심각해지지 않을까 해서 저라도 남아서 지방 소멸을 막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지방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이 후회된 적이 있으신가요? 그 후회가 언제 자주 느껴지나요?
이하준 : 평소에 그렇게 많이 느껴지진 않는데요. 서울에 이런 여러 인프라나 좋은 문화시설 그리고 이제 여러 가지 행사나 이런 것도 열리는 걸 보면 '나도 서울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왜 지방에서 태어났을까?' 하면서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학교 안 청소년이니까 교내 상황에서 보면 서울이나 수도권에서는 여러 가지 학생 인권이 많이 보장된다거나 진보적인 분위기가 있는데 지방은 그런 게 아직 부족하다 보니 아쉽고 후회되기도 합니다.
금강 : 청소년 활동가로서 활동할 때 수도권 쪽에서 좋은 기회가 잡힐 때가 많이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행사에 참여 단위로 참가한다든가 어떤 정당이랑 같이 무언가를 한다든가 그럴 때마다 항상 만나는 중심 지역이 수도권이나 서울이잖아요. 그래서 가고 싶어도 부모님께서 절대로 다른 지역을 혼자서 못 보내서 이런 것도 있고, 서울 한번 가는데 왕복 10만 원 넘으니까 그럴 때마다 '아, 내가 왜 이딴 지역에서 태어나서 진짜 너무 슬프다' 하면서 분노랑 우울한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 내가 사는 지역에서 어떤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금강 : 여기 창원이랑 마산이 너무 보수적이라서 안 좋다 이런 생각이 좀 자주 듭니다. 일단 서울에 비해서 보수적이기도 하고 창원의 대부분 지역이 국민의힘이 거의 지배하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뭐 주변인들이나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성소수자임을 밝힌다거나 소수자임을 밝힐 때 안 좋은 소리를 듣기 쉽고, 보수적인 지역이다 보니까 인권 행사나 그런 것도 자주 안 열리니까 일단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하준 : 교통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학원까지 가는 거리가 차를 타고 가면 금방 가지만 버스 타고 20~30분 걸리고 그래서 이런 교통의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금강님이 마이크를 들고 인터뷰 중이다. ⓒ 이준원
- 이런 문제가 해결되면 수도권으로 가지 않으실 것 같나요?
이하준 : 교통도 문제가 되지 않고 또 이렇게 계속해서 뒤처지거나 그러지 않고 지속 가능한 창원이 된다면 굳이 서울로 갈 필요는 없지 않나, 이런 내 고향 창원에서 쭉 살고 싶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강 : 저는 일단은 이 고향에서 계속 살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도권으로 갈 생각입니다. 다른 문제들을 다 제쳐두고 일단 저의 소중한 사람 곁에 계속 두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들이 전부 다 수도권 쪽에 있기도 하고 만약에 해결이 된다 하더라도 일단 제 뇌는 이미 서울이 되게 좋고 막 엄청나게 좋게 보이고 약간 이런 인식이 박혀 있어서 그런 것 좀 자급자족하고 싶어서 서울 갈 것 같아요.
박지현 : 아까 말했던 것처럼 바뀌지 않아도 계속 창원에 남아서 바꿔 나가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방 소멸 시대, 청소년은 철저히 배제되었다"
- 지방에 거주하며 불평등을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이하준 : 저는 느낀 적이 있는데요. 진로를 정할 때도 수도권에서는 여러 가지 강연이나 이런 식으로 이제 정보에 접근할 기회가 왔는데 지방은 그런 게 좀 어렵다 보니까 이런 정보에서 오는 불평등을 느꼈고, 특히 학원이라든지 또 다른 문화시설 이런 것에서도 창원에서는 이런 거를 할 수 없는데 수도권에서는 할 수 있으니까 이런 불평등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금강 : 뭐라 말해야 할까, 딱히 느껴진 적이 없다고 일단은 말할 수 있겠는데요. 이 질문 받고 생각 나는 게 없어요. 근데 이제 또 이하준 님 말을 들어보면 일단은 분명히 꼭 한 번쯤은 겪어봤을 거란 말이에요. 근데 이게 제가 지방에 계속 살면서 이게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이게 불평등이나 계급차이로 인식을 안 하는 것 같아요.
박지현 : 제가 초등학교 때 꿈이 간호사였는데요. 이제 그 간호사 관련된 특성화고 과가 있는 특성화고를 가려고 하면 창원 쪽에는 없어서 무조건 기숙사에 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서 그런 점이 수도권과 비교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뭐 가려면 경남 끝자락인 산청이나 그런 곳에 가야 이제 뭐 간호학과 관련된 학교에 갈 수 있어서 되게 비교가 됐던 것 같습니다.
- 곧 있으면 제9회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방선거에 나가는 후보들에게 지방 소멸과 수도권 공화국 현상을 막기 위해 이런 공약을 내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있을까요?
금강 : 이 지역에서 살아갈 때마다 수도권에 사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와, 지하철을 타고 저기서 저기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고?' 약간 이런 생각이 좀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기차 같은 교통시설을 더 빠르고 좀 더 많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거나 지하철 같은 것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하준 : 일단 첫 번째는 교육 관련해서 사교육 자체도 수도권 쪽에 몰려 있다 보니까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가 더 많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에서 공교육을 확대하거나 온라인에서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사교육으로 인한 불평등을 좀 없애 주셨으면 좋겠고, 두 번째로 교통에서도 지방에서는 무언가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교통편을 이용해서 멀리 이동해야 합니다. 그렇게 돼서 발생하는 교통비도 부담이 매우 큰데요. 청소년부터 단계적으로 무상 교통이나 이런 청소년 교통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현님이 마이크를 들고 인터뷰 중이다. ⓒ 이준원
- 지방 소멸 시대에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이하준 :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 여가시설이나 문화시설, 이런 건데요. 지방에는 너무 부족하고 또 가려면 지역 간에 움직여야 하니까 그런 게 너무 불편합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지역 간의 이동을 좀 편하게 할 수 있게 다른 교통편을 신설한다든가 청소년에게 따로 혜택을 주는 게 필요할 것 같고, 그 이후로는 지역 간의 이동을 할 필요가 없도록 그런 서비스나 기반 시설들을 만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지현 : 저는 교통에서는 버스비가 이제 굉장히 많이 올랐다고 느끼는데요. 원래는 950원이라서 1000원만 충전해도 갈 수가 있었는데 100원이 올라서 카드 기준으로 1,050원이 돼 1000원 이상을 충전해야 해요. 다음으로는 청소년이 좋은 대학이나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가지 않아도 안정적이거나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정책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 지금의 창원이 마산과 진해, 창원을 통합하여 창원특례시가 되었는데 이런 통합이 실제 지역에선 어떻게 느껴졌는지 궁금하고, 지방 소멸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이하준 : '마·창·진'을 통합하면서 하루아침에 창원특례시로 바뀌어 버리니까 마산이나 진해에 사시던 분과 기존 창원에 사시던 분 간에 갈등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꼈고, 이렇게 창원특례시가 되면서 지역 소멸을 좀 늦출 수는 있겠지만 피해 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거는 시간 보내기용이고 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현 : 저도 '마·창·진'이 통합된 걸 알았을 때는 이게 왜 통합되어야 했지?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통합되면서 마산이나 진해를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굳이 통합한 이유가 뭔지 굉장히 궁금했고요. 마·창·진이 그렇게 통합돼 지방 소멸을 어떻게 막을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후 단체사진 이다. 왼쪽부터 '이하준', '금강', '박지현' 님이다. ⓒ 이준원
- 마지막으로 인터뷰 마치며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박지현 : 저는 청소년이 꼭 수도권이 아니라 이런 지방에서도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나 적당한 활동 공간에서 잘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강 : 한 사람이 태어난 지역이 그 사람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서울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하준 : 현재 한반도는 남북 2개국을 넘어 북한·대한민국·서울 공화국 3국 체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방과 서울 간의 다른 나라와 같은 수준의 차이를 없애야 그로 인한 지방 소멸과 집값 상승, 경쟁 심화와 출산율 감소 등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인터뷰 보시는 시민분들, 지방 소멸에 조금 더 관심을 두시고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공화국을 위한 정치인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인을 선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매거진 "왜?"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