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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 모인 3만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14일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 모인 3만 명(주최측 추산)의 시민들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광주광역시는 제39회 광주시 시민대상 수상자로 '140만 광주 시민'을, 특별상에 김정호 변호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3일까지 추천된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사전 검증과 현장 확인,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1987년 제정된 '광주시 시민대상'은 광주 발전과 명예 선양에 이바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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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40만 광주시민이 ▲빛의 혁명을 완수한 민주주의 수호 ▲오월정신의 계승과 세계화 ▲위기 때마다 빛나는 봉사와 연대정신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시민 주도 협치모델 ▲광주·전남 통합을 위한 시민의 결집 등의 공로가 있다고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한강 작가가 말한 보통명사 '광주'는 평범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와 헌신으로 일궈낸 위대한 성과"라며 "위기마다 서로를 지키고 공동체를 일으켜 세운 140만 시민 모두가 광주의 자랑이자 이번 시민대상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12일 대법원에서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왼쪽)와 김정호 변호사(회고록 관련 민·형사 재판 피해자측 법률대리인)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12일 대법원에서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왼쪽)와 김정호 변호사(회고록 관련 민·형사 재판 피해자측 법률대리인)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 5·18기념재단

특별상 수상자인 김정호 변호사는 인권 옹호와 정의 실현을 위한 공익 변론에 헌신해 왔다.

특히 9년에 걸친 '전두환 회고록' 출판금지 소송 승소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행위에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는 판례를 확립, 역사 정의를 바로 세웠다는 평가다.

김 변호사는 또 '비상계엄 위자료 청구 소송' 승소로 대통령의 헌법 준수 책임을 명확히 했으며,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 등 소외된 이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아울러 학동 붕괴 참사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대형 재난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을 맡아 철저한 진상조사와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39회 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상 이후 수상자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시청 내 시민대상 홍보 공간에 '140만 광주시민'과 '김정호 변호사'의 상패를 헌액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개인 161명, 단체 9곳 등 총 17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에게는 홍보관과 광주시 누리집 홍보, 각종 주요 행사 초청 등 예우하고 있다.

#광주#시민대상#김정호#변호사#특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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