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조충북지부(지부장 김민영)가 학교에서 배출되는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업무를 교사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다. ⓒ 충북인뉴스
전교조충북지부(지부장 김민영)가 학교에서 배출되는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업무를 교사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6일 전교조충북지부는 '교사가 이런 일도 한다'다 기획보도를 통해 학교 내 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 업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환경부'나 '환경계' 등으로 불리는 업무를 맡은 선생님들의 고충이 접수됐다"며 "이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분리수거장 선생님', '쓰레기장 선생님'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선생님들은 청소 시간은 물론이고, 교과 수업을 하는 틈틈이도 분리수거장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며 "청소시간에 분리수거장 청소 담당 학생들이 와서 함께 작업을 하지만, 뒷정리와 최종 책임은 교사 몫이다. 분리수거장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오물을 만지고, 무거운 폐기물을 옮긴다"고 전했다.
전교조충북지부는 "학교 쓰레기 관리 전반을 교사 한 사람이 맡고 있다"며 "교사가 이렇게 '본격적으로' 쓰레기 관리 노동을 하는 현상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주로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사의 본질적 직무는 수업, 평가, 생활지도, 상담, 교육활동 준비 등 학생 교육에 관한 업무"라며 "교사가 교사의 본질적 직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쓰레기 분리수거와 같은 비본질적 업무는 교사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충북지부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긴 위한 별도 인력 배치 등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