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민이 고 지부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있다 ⓒ 현빈
세종호텔 노조 고진수 지부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행진이 21일 열렸다. 이날 행진은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세종호텔 공대위)와 A학교 성폭력사안 해결·부당전보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A학교 공대위)의 공동 주최로 열려 명동 세종호텔서 고 지부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용산 경찰서까지 이어졌다.
고 지부장은 지난 15일 지혜복 교사의 고공농성 중 경찰이 지 교사를 연행하려하자 이를 저지한 11명의 활동가들과 함께 '주거침입' 혐의로 연행됐다. 이후 용산 경찰서는 고 지부장을 포함해 총 3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서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짐심사(양은상 부장판사)에서 고 지부장에 대해서만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대해 세종호텔 공대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 지부장은 주거가 명확하고, 활동 공간도 세종호텔 앞 농성장"이라며 "이는 이재명 정부의 투쟁하는 노동자에 대한 악의적 영장 발부"라고 주장했다.
공대위 측은 A학교 공대위와 공동 주최 형식으로 행진을 열어 '고 지부장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다. 행진에 앞서 시민들은 전날 CU진주센터에서 목숨을 잃은 화물 노동자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지도 하였다.
명동 세종호텔에서 시작한 이날 행진은 서울역에서 휴식을 가진 후 서울시교육청으로 향했다.

▲고 지부장의 구속을 규탄하는 피켓 ⓒ 현빈

▲서울시교육청이 회복지원을 촉구하는 피켓 ⓒ 현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