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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홍성군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원회는 21일 손세희·박정주·이두원 홍성군수 후보 3인과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식 체결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 홍성군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원회는 21일 손세희·박정주·이두원 홍성군수 후보 3인과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식 체결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 이재환


전북-충남을 거쳐 수도권과 용인반도체산업단지로 향하는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남 홍성 주민들로 구성된 홍성군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원회는 21일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전선로 건설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성군도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 후보 지역 중 하나이다. 이들 주민들은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홍성군수로 출마한 손세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정주 국민의힘 후보, 이두원 무소속 후보와 송전선로 반대 정책 협약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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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역의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라며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기업이 이전하거나,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 스스로 전기를 생산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정책 협약을 한 홍성군수 후보 3인도 "지역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 건설에 반대 한다"라며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용인반도체 산단 전면 재검토 ▲지역별 전력요금차등제 시행을 통한 지역으로의 에너지 분산 ▲전원개발 촉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개정 등에 함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충남 홍성군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원회는 홍성군수 후보 3인과 '송전선로 반대'를 골자로 하는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충남 홍성군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원회는 홍성군수 후보 3인과 '송전선로 반대'를 골자로 하는 정책협약식을 체결했다. ⓒ 이재환


손세희 더불어민주당 홍성군수 후보는 "아무리 국익을 위한 것이어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해선 안된다. 송전탑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충남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담보로 지역을 희생시켜선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박정주 국민의힘 홍성군수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가 위기인 이유는 수도권 집중 때문이다. 용인반도체 산단 건설이 허용이 되면 결국 반도체뿐 아니라 첨단산업의 수도권 집중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방은 소멸의 길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라며 송전선로 건설 반대 뜻을 밝혔다.

이두원 무소속 후보도 "지금까지 진행된 것(송전선로 계획)을 중단해야 한다. 주민의 의견 수렴을 전제로 (송전선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것)의 측면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홍성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원회에는 홍성군 이장연합회를 비롯, 11개 읍면 이장협의회, 홍동면 송전탑 백지화 대책위원회(홍동면 기관단체 20곳 참여), 장곡면 주민자치회,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 홍성YMCA, 홍성녹색당, 공익법률센터 농본, 장곡신나는지역아동센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홍성군연합회, 한국쌀전업농 홍성군연합회, 홍성군 농어업회의소, (사)한국전문임업인연합회 홍성군협의회, 한국여성농업인 홍성군연합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송전선로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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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공동체를 걱정하는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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