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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 김종철

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반얀트리호텔 기자회견장. 독일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 본사의 게르노트 될너 회장(CEO)는 "한국에 처음 왔다"고 했다. 이어 "첫 방문이지만, 한국과는 오래전부터 연결돼 있다고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의 첫 방문 목적은 물론 아우디의 베스트 셀링 모델인 '에이6(A6)' 신차를 소개하는 것이었지만, 그의 연설 대부분은 제품보다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향후 미래전략에 대한 약속으로 채워졌다.

될너 회장은 "한국은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영향력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밝힌 자동차시장의 전략에서 한국을 '글로벌 벤치마크(기준점)'라고 규정했다. 그는 "한국 고객의 높은 디지털 이해도와 디자인 감각, 프리미엄 품질에 대한 기대감은 아우디의 기준을 끌어올리도록 한다"면서 "글로벌 브랜드 정체성을 정의하는 데도 (한국 시장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한국은 단순한 소비 시장이 아니라 제품과 브랜드 전략이 검증되는 '테스트베드'이자 '제품의 미래 방향 설정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

과거의 실패 인정한 될너 회장 "한국 고객이 아우디 기준을 만든다"

  ‘더 뉴 아우디 A6’의 실내모습.
‘더 뉴 아우디 A6’의 실내모습. ⓒ 김종철

될너 회장의 이날 발언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과거에 대한 인식이었다. 그는 과거 한국시장에서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그룹 차량의 제품 이슈와 판매 중단, 부진 등을 직접 언급했다. 이어 "고객 신뢰를 쌓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같은 경험은 책임과 신뢰, 그리고 장기적 의지를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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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향후 한국 자동차시장에서의 전략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될너 회장은 독일 본사와 한국 고객, 판매사 등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그림을 내보였다. 그는 "한국에 앞으로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며 제품 공급·확대와 브랜드 전략 강화, 판매사와 소비자의 서비스 경험을 크게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더 뉴 아우디 A6'는 단순한 신차가 아니다. 아우디가 말한 '새로운 방향성'을 가장 먼저 구현한 모델이다. 될너 회장은 "프리미엄 세단은 아우디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A6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신형 A6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아우디만의 디자인과 진보적 기술이다. 아우디 특유의 디자인은 공기저항계수 0.23이라는 수치가 증명했다. 내연기관의 아우디 차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고, 웬만한 전기차를 뛰어넘는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기술은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고, 아우디 특유의 정숙성과 주행감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것이 회사쪽 이야기다.

"한국에 남는다" 장기 투자 선언... 그 중심에 선 모델, 더 뉴 아우디 A6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 김종철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 김종철

또 하나는 디지털화다. 운전자석을 중심으로 한 버추얼 콕핏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도 프리미엄 세단에 걸맞게 바뀌었고, 티맵 등과 연결을 통한 디지털 개선도 눈에 띈다.

독일 본사에서 판매와 마케팅을 총괄해 온 마르코 슈베르트 이사도 "한국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며 "고객들의 높은 수준의 디지털 수용성과 함께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우디가 단순히 차를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서비스와 유통, 브랜드 경험까지 전면적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아우디의 기자회견은 2004년 한국에 처음 발을 내딛은 이후 최대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들 스스로, 한국 시장을 통해 글로벌에서 아우디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복잡했던 구조를 줄이는 조직 단순화를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아우디만의 절제된 프리미엄 디자인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전동화 시대에 맞춘 파워트레인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오늘은 단순히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아우디의 현재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순간"이라고 했다. 아우디는 이제 다시 시험대 위에 섰다. '더 뉴 A6'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거리다.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아우디 A6’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게르노트될너회장#더뉴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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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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