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홍성군수 후보로 확정된 박정주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 ⓒ 신영근
국민의힘 홍성군수 후보가 박정주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홍성군수 경선에서 박정주 전 충남행정부지사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재선에 도전한 현직 이용록 군수는 경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충남도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책임 당원 50%, 군민 50% 비율로 여론조사 경선을 시작해 이날 결과를 발표하고 후보를 확정했다.
지난 2월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 전 부지사는 "군정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 있다는 것"이라면서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군민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군민들이 선택한 방향을 존중하겠다"며 현장 중심 행정을 공약한 바 있다.
박 전 부지사가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충남도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인물이 현직 군수를 누른 최초의 홍성의 보수 진영 후보가 됐다.
지난 1월 말 명예퇴직 후 불과 2달여 만에 현직 군수를 누른 이번 결과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이변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선 통과 후 박 전 부지사는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 덕분에 당내 경선을 통과할 수 있었다"면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이제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 끝까지 박정주와 함께해 달라"면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박 전 부지사는 홍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등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경험했다.
한편 민주당 홍성군수 후보 경선은 이종화·손세희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7~9일까지 권리당원(50%), 군민(50%)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