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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26 15:05최종 업데이트 26.03.26 15:05

장흥 해동사,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

학생 참여·체험 프로그램…역사교육의 장으로 확대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행사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행사 ⓒ 김정업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행사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행사 ⓒ 김정업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행사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행사 ⓒ 김정업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행사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 행사 ⓒ 김정업

전라남도 장흥군은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 추모제를 엄숙히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과 죽산 안씨 문중, 학생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안 의사가 순국한 시간인 오전 10시 15분에 맞춰 시작됐으며, 전통 제례를 비롯해 약사보고, 추모 공연,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장흥중학교 학생 대표가 '안중근 의사 최후의 말씀'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한 이번 낭독은 현장에 깊은 울림을 더하며, 안 의사의 애국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세대 간에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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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안중근 의사 바로 알기' 역사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단지(斷指) 방명록 작성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직접 체험하며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해동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를 모신 사당으로, 1955년 장흥 죽산 안씨 문중이 건립한 이후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과 전라남도 문화유산 자료로 지정됐으며, 2025년에는 현충 시설로 재지정되며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역사 문화자원 개발 사업'을 통해 해동사 일대를 추모와 교육, 관광이 결합한 복합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추모역사관과 추모 공원 등을 통해 체류형 역사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과 인류 평화에 대한 염원은 오늘날에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해동사를 중심으로 한 역사 문화 자원을 더 많이 발전시켜 전국적인 교육·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중근 의사는 187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교육과 의병 활동에 헌신했으며, 1909년 하얼빈 의거 이후 재판 과정에서도 동양 평화를 주장하다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안중근의사#장흥군#해동사#순국116주기#역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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