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소재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업도 직접 참관했다. 2026.3.13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소재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업도 직접 참관했다. 2026.3.13 ⓒ 청와대 제공
[기사보강 : 13일 오후 5시 50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소재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업도 직접 참관했다.
2023년 개교한 이은학교는 전국 최초로 유치원 및 초등 과정을 중등 과정과 분리해 운영하는 발달장애 특수학교다.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를 알리면서 "이번 방문은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가의 교육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장애 유형에 따라 유·초등 과정을 분리 운영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며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와 학교 운영 현황, 만족도 등을 물었다. 또한 최근 일반 학교의 통·폐합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학교들을 특수학교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소재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업도 직접 참관했다. 2026.3.13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소재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업도 직접 참관했다. 2026.3.13 ⓒ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교사들에게는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길을 선택한 여러분의 훌륭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그 사랑의 마음을 영원히 잘 가꿔나가 달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선아 이은학교 교장은 "특수학교를 직접 방문해 주신 대통령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방문 그 자체가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는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상상놀이터, 심리안정실, 감각통합실 등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들을 둘러보고 직접 교실을 찾아 수업도 참관했다.
전 부대변인은 "학생 곁에 나란히 앉은 이 대통령은 신문지 모자에 함께 동물 그림을 붙여 머리에 씌워주고, 수업에 사용할 악기를 골라 연주 연습을 돕는 등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발달장애인 돌봄 국가책임제를 공약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국무회의를 거쳐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포함됐다.
이 대통령은 학교 방문 후 열린 충북 타운홀미팅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의 특수교육 현장 보조인력 충원 요청 등을 받았을 때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안 그래도 오늘 오전에 이은학교를 다녀왔는데, 장애인을 데리고 있는 가족들의 고통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른다. 특히 자녀가 발달장애 또는 기타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 참 힘들 것"이라며 "장애인 정책도 별도로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이니깐, 너무 울지 마시고.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소재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업도 직접 참관했다. 2026.3.13 ⓒ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 소재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 '이은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업도 직접 참관했다. 2026.3.13 ⓒ 청와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