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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단수공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그는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물러나자마자 경남 유가, 산학 현장 등을 점검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호 단수공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그는 지방시대위원회에서 물러나자마자 경남 유가, 산학 현장 등을 점검하며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남소연

[기사대체 : 11일 오후 4시 41분]

단수 공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선거 주자로 정해진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급등한 유가 상황을 살피고,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내거나 산학현장을 방문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으로 오자마자 연일 곳곳을 방문하는 중이다.

국민의힘은 경남도의원에 이어 경남도당 대학생위원회까지 잇달아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김 전 위원장을 강하게 견제하는 모습이다.

주유소 이어 산학현장도 방문... 국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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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이 경남으로 내려와 지역에서 공식 방문한 첫 장소는 주유소였다. 그는 10일 창원 성산구 사파정주유소를 찾아 플랫폼 배달 노동자와 한국주유소협회 경남지회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유가 폭등 상황 점검에 먼저 공을 들였다.

이는 시시각각 오르는 유가 영향을 살피는 차원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시중의 기름값은 큰 폭으로 오르는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중 점검을 지시했고, 여당 소속인 김 전 위원장도 직접 현장으로 주유소 과잉 경쟁의 배경, 정유사와의 거래 구조 문제 등 고충을 들으며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공식적으론 경남도청과 경남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과정에선 민감한 주제 대화도 오갔다. 야당 소속의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행정통합 속도전을 경계하는 것을 두고 그는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이 가장 늦게 가고 있다"라며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을 세웠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산업현장으로 발걸음이 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기술센터에서 산학협력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기술과 핵심 부품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을 확인했는데, LG전자 HVAC(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 센터 구축 이야기와 성과 등을 자세히 청취했다.

이틀 사이 지역을 누비는 김 전 위원장의 모습을 두고 국민의힘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은 의회 앞으로 모여 '드루킹 사건'을 재소환했고, 당 대학생위원회도 화력을 보탰다. 국민의힘 경남도의원들과 대학생위원회는 "도정을 멈춰 세운 장본인이 사죄는커녕 또다시 도정의 키를 잡겠다는 건 오만함의 극치"라며 상대 당의 공천 철회를 요구했다.

경남도지사 선거를 둘러싼 최근 여론조사 결과는 현재 초박빙 상황이다. 지난 3~4일 KNN-서던포스트가 모바일웹조사 방식(만 18세 이상 경남도민 1007명 대상, 응답률 2.7%)으로 가상 양자대결을 실시한 결과, 김 전 위원장(36.4%)과 국민의힘의 박완수 도지사(34%)는 접전 양상이었다.

이보다 전인 2월 10일~12일 사흘간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진행한 여론조사(만 18세 경남도민 805명, 무선 전화면접 방식, 응답률 17.4%)에서도 김 전 위원장과 박 지사는 각각 30%, 29%를 기록했다. 이번 기사에 인용한 KNN-서던포스트, KBS-케이스탯리서치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5%p,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학생위원회가 3월 11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과거 경남지사 재임 때 '대선 댓글 여론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도정 공백을 초래했다는 비판 기자회견을 하며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학생위원회가 3월 11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과거 경남지사 재임 때 '대선 댓글 여론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도정 공백을 초래했다는 비판 기자회견을 하며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경수#국민의힘#경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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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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