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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2월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모의 개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 2월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모의 개표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간표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자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를 정하는 여야 거대정당의 공천 일정이 바빠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일제히 공모 신청 절차를 밟았는데, 마감해보니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당의 여러 인사들이 경쟁적으로 공천권을 노리면서 국민의힘이 싹쓸이한 2022년 선거와 다른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공천에 국힘 41명, 민주 34명 도전장

10일 부산 구청장 선거 관련 각 당의 후보자 신청 내용을 보면, 민주당에선 16개 구군 단체장 선거에 현재 3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8일~9일 사이 신청서를 받았고, 평균 경쟁률은 2.21대 1로 나타났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는 예비후보 자격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자격이 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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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비슷한 시점에 후보자 신청 절차를 밟은 국민의힘도 41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민주당보다 다소 높은 2.56대 1이다. 국민의힘은 20개에 달하는 서류를 내도록 안내했고,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이러한 신청자 현황은 부산시당 당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우선 신청자가 많이 몰린 지역은 서부산권이다.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에는 박상준 구의원, 정진우 전 민주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등 3명이 경쟁에 들어갔고, 국민의힘 사하구청장 공천에는 6명이 공천을 희망했다. 김척수 전 사하갑 지역위원장, 노재갑 전 부산시의원, 이복조 현 부산시의원, 이종철 전 부산시 인수위 정책실장,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 최민호 사하구국민체육센터 상임감사가 서류를 제출했다.

동래구청장 후보 경쟁도 뜨겁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오성 전 부산시의원, 박중묵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장준용 현 동래구청장이 공천을 놓고 경쟁했고, 민주당은 강민수 전 동래구의원, 김우룡 전 동래구청장, 주순희 전 동래구의회 의장, 탁영일 현 동래구의회 의장 등이 공천 절차에 응모했다.

영도구청장은 여야의 지원자 숫자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김기재 현 영도구청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 2명이 신청을 한 데 반해, 민주당은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 박성윤 전 부산시의원, 신기삼·이경민 전 영도구의회 의장 등 4명이 관련 서류를 등록했다.

부산 유일의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인 북구에서는 민주당 2명(노기섭·정명희), 국민의힘 3명(김형욱·오태원·이혜영)이 각각 신청서를 냈다. 이곳은 3선의 전재수(북구갑) 의원의 지역으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따라 국회의원 보궐과 구청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게 돼 언론이 주목하는 곳이다.

현직 구청장이 공천 의지를 접은 곳도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심 재판 중인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신청 마감일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이 구청장은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항소한 상황이다. 정종복 기장군수 역시 신청 명단에서 빠졌다. 이유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사실상의 불출마로 받아들여졌다.

양당의 '나홀로' 공천 신청 지역을 분류하면 국민의힘은 강서구, 민주당은 남구·동구·해운대구·연제구 등이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공천 신청엔 김형찬 현 구청장이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의 남구청장, 해운대구청장, 동구청장, 연제구청장 후보자 신청을 놓고는 박재범 전 남구청장,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 김종우 전 동구청장 비서실장,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장이 각각 서류를 접수했다.

 지난 2022년 부산 지방선거 지도가 빨간색으로 채워져 있다. 당시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광역의회, 기초단체장까지 모두 석권하며 '싹쓸이'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진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2022년 6월 2일 지방선거 투개표 현황)
지난 2022년 부산 지방선거 지도가 빨간색으로 채워져 있다. 당시 국민의힘은 부산시장, 광역의회, 기초단체장까지 모두 석권하며 '싹쓸이'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진은 포털사이트 다음의 2022년 6월 2일 지방선거 투개표 현황) ⓒ 포털사이트 다음


#부산#기초단체장#공천경쟁#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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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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