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홍성군수 선거가 지역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 보수 우세 구조 속에서도 접전 가능성이 커지며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안정론과 변화 요구가 충돌하는 전형적인 지방선거 구도"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에서는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경선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손세희 전 대한한돈협회장과 이종화 충남도의원, 명원식 제21대 대통령선거 홍성군연락소장, 조용한 충남건설기술학원 원장, 정만철 농촌과자치연구소장이 기초단체장 후보자 신청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 공직후보자 공모 결과, 홍성군에서는 군수후보로 이용록 현 군수와 박정주 전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정윤 현 군의원, 오재영 전 국민의힘 홍성예산당협 사무국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홍성군은 오랜 기간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실제로 역대 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사례는 없다. 2022년 군수 선거에서 이용록 현 군수는 약 2천여 표 차로 승리했고, 이후 총선과 대선에서도 수백 표 단위의 근소 격차가 반복됐다.
이번 선거의 핵심 구도는 지역별 표심 구조에 있다. 홍성 선거는 전통 농촌권과 내포신도시로 대표되는 홍북읍 표심의 대결로 요약된다.
농촌 지역은 고령층 비중과 조직 투표 성향이 강해 국민의힘의 확고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반면 내포신도시는 젊은층과 공공기관 이전 인구 유입으로 정치 성향이 상대적으로 유동적이다.
결국 승부는 '농촌 결집을 국민의힘이 얼마나 유지하느냐'와 '내포 투표율을 민주당이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무소속 출마 움직임도 변수로 거론된다. 특히 보수 표 분산이 현실화할 경우 박빙 구도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공천 경쟁과 선거 구도가 본격화되는 4~5월이 실제 판세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