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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그야말로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 김숙귀

바람 끝자락에는 아직 차가운 기운이 남아있지만 이제 긴 잠에서 깨어난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3월이다. 겨울 추위에도 꽃을 피우던 매화가 이미 만개했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문득 광양 매화마을은 지금 어떤 풍경일까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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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광양으로 향했다. 다압면에 들어서니 온통 하얗다. 3월 13일부터 3월 22일까지 매화축제가 열린다는데 벌써 밀려드는 인파로 차를 세우기가 힘들 정도였다. 섬진강 하류,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매화마을 중심에 청매실농원이 있다. 홍쌍리 명인이 5만 평 규모로 일구어온 농원이다.

 청매실농원 언덕을 오르며 마주한 풍경.
청매실농원 언덕을 오르며 마주한 풍경. ⓒ 김숙귀

농원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백매, 홍매, 청매 모두 거의 만개해 있었다. 매화가 만개한 산자락에는 마치 눈이라도 내린 듯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팔각정에 올라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내려다 보았다. 어머니의 품 처럼 넉넉한 섬진강은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단아하고 기품이 느껴지는 백매의 모습
단아하고 기품이 느껴지는 백매의 모습 ⓒ 김숙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곳. 홍매가 만개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곳. 홍매가 만개했다. ⓒ 김숙귀
 청매실농원의 팔각정과 섬진강.
청매실농원의 팔각정과 섬진강. ⓒ 김숙귀

 청매실농원에는 2000 여개의 장독이 있다고 한다.
청매실농원에는 2000 여개의 장독이 있다고 한다. ⓒ 김숙귀

 매화마을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매화마을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 김숙귀

#청매실농원#매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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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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