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제3회 여성의날 세종시 여자 풋살대회 단체 사진
제3회 여성의날 세종시 여자 풋살대회 단체 사진 ⓒ 뉴스피치
 대회 예선전 모습
대회 예선전 모습 ⓒ 뉴스피치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여성들의 외침이 2026년 세종시 풋살 코트 위에서 새롭게 울려 퍼졌다.

세종 지역 여성 아마추어 풋살 동호회들은 8일 세종중앙공원 풋살장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제3회 세종시 여자 풋살대회'를 개최했다.

'우리에게 빵과 장미 대신 유니폼과 축구공을 달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세종 지역 여성 풋살 동호회 10개 팀과 1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땀을 흘리며 스포츠를 즐길 권리와 이를 뒷받침할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대의 필요성을 함께 이야기했다.

AD
특히 이번 대회는 여성 동호인들의 자발적 연대를 통해 기획되고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대회를 기획하고 홍보했으며, 진행비와 후원 물품을 모아 행사를 준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세종시에 여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식 풋살 대회가 거의 없다는 현실이 있다. 많은 여성 동호인들이 대전과 충남·충북 등 다른 지역으로 원정 경기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스스로 무대를 만들자는 뜻을 모아 3년 간 대회를 이어오게 됐다.

 더브이 스페셜팀과 FC데굴팀이 결승 경기를 치루고 있다.
더브이 스페셜팀과 FC데굴팀이 결승 경기를 치루고 있다. ⓒ 뉴스피치
 경기를 뛰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경기를 뛰고 있는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 뉴스피치

이번 대회 우승은 더브이 스페셜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FC데굴이 가져갔다. 공동 3위는 새로FC와 흰둥FC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더브이FC 김연경 주장은 "여성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땀 흘리고 뛸 때의 해방감과 짜릿한 연대감을 세종의 더 많은 여성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우리만의 자발적인 축제를 넘어, 언젠가는 세종시 내에서도 공식적인 여성 풋살 대회가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참석한 세종여성플라자 홍만희 대표는 "여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과 학교에서도 여학생 체육 활성화 정책과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풋살 대회 역시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평가했다.

세종시에 연고를 둔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도 이번 대회를 응원하며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여성 친화적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운동용품과 기념품을 후원했다.

한편 풋살을 경험해보고 싶은 세종 지역 여성들은 카카오톡에서 '세종시 여성 풋살 오픈채팅방'을 검색하면 세종 지역 여성 풋살팀과 연결될 수 있다.

 시상식에서 흰둥FC가 3위 트로피를 받고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시상식에서 흰둥FC가 3위 트로피를 받고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 뉴스피치
 우승 트로피를 든 더브이 스페셜팀
우승 트로피를 든 더브이 스페셜팀 ⓒ 뉴스피치
 우승 트로피
우승 트로피 ⓒ 뉴스피치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세종시 공동체 미디어 '뉴스피치'에도 실립니다.뉴스피치(Newspeach)는 세종시 중장년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지역 기반 공동체 미디어로, 젠더 관점의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조명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언론을 지향합니다.


#세종시#세종시여자풋살대회#세계여성의날#더브이스페셜팀#뉴스피치
댓글

뉴스피치(Newspeach)는 세종시 중장년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지역 기반 공동체 미디어로, 젠더 관점의 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조명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언론을 지향합니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