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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마 선언을 앞두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소통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박 의원은 9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해 그동안 대전충남통합도지사 출마설이 유력했던 강 실장과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6일 출마선언) 하루 전인가? 하여튼 제가 (전화로) '비서실장님 제가 출마선언합니다'라고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의 답변을 묻는 추가 질문에 "(강 실장이) '알겠습니다, 형님' 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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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 의원은 출마선언 당시 '강 실장과 이심전심'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강훈식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 (기자가) 질문해서, '그건 제가 알지 못하지만 안 나오는 것으로 알고 출마선언한 것'이라고 얘기한 것이다. 제가 (강 실장이 자신을) '지지' 의미로 대답했다는 것은 오독"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심전심" 발언 직후 당내 충남도지사 경쟁자인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대통령 비서실의 이름을 경선용 간판으로 쓰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한 점 등을 의식한 듯, 자칫 대통령 비서실의 공식 지지 논란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모습이었다.

박 의원은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위 위원장 출신으로서 대전·충남 통합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등이 반발하면서 행정통합특별법 처리가 정지된 상태다. 박 의원은 "명색이 지역을 통합하는 법인데, 그래도 여야 합의로라도 통과될 것 아닌가"라면서도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시장의 (반대) 입장이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현재로는 (이번 지방선거 전에 법안 통과가) 안 될 가능성이 60%, 약간 높다고 본다. 배가 다 고프지 않나. 지방소멸이라고.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밥상을 차려줬다. 대구·경북, 광주·전남은 '이거라도 먹고 힘내볼게' 하고 밥상을 받았다. 그런데 대전·충남은 고기 반찬이 없다고, 반찬 가짓수가 적다고 밥상을 걷어차는 거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나. 굶어죽겠죠. 밥상을 걷어찰 수는 없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전 통합의 마지노선을 '3월 12일'라고 했다. 만약 이 시한을 넘긴다면, 올해 지방선거는 충남과 대전 따로따로 치르되, 새로 선출되는 광역자치단체장들이 통합 논의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봤다.

그는 "(당선) 즉시 통합을 위한 협력기구를 만들어서 빨리 통합법을 통과시키고, 2028년 총선 때 대전충남통합시장 선거를 동시에 하자"며 "그래도 2년 늦는 거다. 정말 안타깝고, 마음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zmNBK6xLQU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해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뒷이야기, 대전·충남 통합 지연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해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뒷이야기, 대전·충남 통합 지연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박수현#강훈식#대전충남통합#이병한의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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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sost) 내방

오마이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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